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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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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안내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2025-10-29
- ❗서울센터 상담콜 연결 관련 안내❗ 현재 그린대로 자체적인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울센터 상담콜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전라남도 귀농산어촌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락 주시면순차적으로 신속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전화 상담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5-10-15
- 추석연휴 상담안내 추석연휴 상담콜센터 공지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에서추석연휴 공지사항을 전달드립니다!10/3(금) ~ 10/9(목) 7일 동안추석 연휴로 인해 상담콜센터가 문을 닫아전화 및 방문 상담이 불가합니다혹시 전남 귀농산어촌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남겨주시면순차적으로 답변해 드리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10-01
-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알려드립니다.01. 일자리/경제 분야02. 농림/해양/수산 분야03. 관광/문화/체육 분야04. 복지/인구 분야05. 안전/환경 분야06. 일반행정 분야참고하시어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25-09-16
- '2025 전남 청년의 날' 행사 진행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5. 09. 27(토) 13:00~18:00- 장소 : 무안 남악복합주민센터 일원- 내용 : 기념식, 명사 특강, 청년 스테이지, 부스운영 등 2025-09-16
- 강진군, 쌀귀리 연고산업 육성···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대표 자원인 쌀귀리를 중심으로 한 연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사진=강진군)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대표 자원인 쌀귀리를 중심으로 한 연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강진군은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협력하는 '지방소멸 대응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38개 과제, 총 54억원 규모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행정·기술·산업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참여 기업들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호랩농원은 사업 지원을 통해 할랄인증을 획득해 중동 수출의 길을 열었고, ㈜남도농산과 믿음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총 7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추가 연계사업을 통해 8개 기업이 17억 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 수출판로 개척뿐 아니라 현장밀착형 기술지원과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연고산업육성사업은 산업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표 사례로, 강진군의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강진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바이오진흥원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기자 : 권국상 기자출처 : 서울파이낸스 바로가기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610933) 2025-10-30
- 영암군 우수 농산품, 해외 바이어 관심 ▲ 국제농업박람회장 내 영암군 홍보관읖 찾은 방문객들 /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의 국제농업박람회 홍보관이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특별한 창구가 됐다.영암군은 지난 23~29일 나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 지역 농특산품 판매와 군정 홍보 등을 진행했다.영암농부남생이유통사업단이 입점업체로 참여한 이 홍보관에는 해외 5개국 바이어들이 방문해 무화과 동동주 등 전통주와 가공식품 등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추후 구체적 수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아울러 영암군 홍보관은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주말 무화과 200kg 특판 행사를 열어 완판을 기록했고, 가공식품 판매로 행사 7일 동안 37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이 밖에도 영암군은 ‘농생명산업 1번지’ ‘달빛 생태도시’ ‘영암이 좋아요’의 구호로 홍보관을 운영해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을 맞았다.특히, 11월까지 영암군이 개최하는 ‘월출산 국화축제’, ‘한옥비엔날레’ 등 지역 축제, 디지털 군민가입 및 영암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월출산 야경을 배경으로 한 ‘인생네컷 포토존’으로 이목을 집중했다.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영암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매력을 해외에까지 알렸고, 수출 등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기자 : 정찬남 기자출처 : 시민일보 바로가기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71965770695) 2025-10-30
- 영암군, 11월 영암여행 1+1 특별이벤트 진행 '영암여행 1+1' 특별이벤트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영암군최대 24만원까지 인센티브에 월출페이 1만원 추가…재참여 리셋제도 병행11월에 전남 영암군을 찾는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의 가을이 선물 제공된다.영암군이 지역 축제 개최와 연계해 11월 한 달 '영암여행 1+1 특별이벤트'로 지역화폐 월출페이를 1만원 추가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영암여행 1+1'은 영암 방문 관광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회차별로 나눠 지역화폐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맞춤형 관광지원제도다. 1인 여행객은 1회 2만5000원, 2회 3만5000원, 3회 5만원이고, 2인 이상 팀에는 최대 24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여기에 혜택을 추가해 주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들이 영암 주요 축제장을 방문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3회차 인센티브 수령 완료자에게 '재참여 리셋제'를 도입한다. 3회 영암 방문으로 영암여행 1+1 혜택을 모두 받은 관광객이 다시 영암군을 방문하면 1회차로 간주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2025 월출산 국화축제'에서는 '국화 향기 따라 걷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마한권역, 그라스권역, 어린이권역, 분재전시권역 등 축제장 4개 포인트에서 방문 스탬프 찍기를 완성하면 달마지쌀·감말랭이 등 지역 농특산물 경품을 받을 수 있다.영암군은 이번 특별이벤트가 축제와 관광, 소비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 정착, 월출페이 사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1월 영암군에서는 △월출산국화축제(10월30일~11월16일) △한옥문화비엔날레(11월1~16일) △목재누리페스티벌(11월1~16일) △전국노래자랑(11월8일) △마한역사문화제(11월14~15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우승희 영암군수는 "국화향 가득한 월출산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즐기고 영암여행 1+1 혜택과 함께 반복해서 즐기는 여행의 기쁨을 영암에서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자 : 나요안 기자출처 : 머니투데이 바로가기 (https://www.mt.co.kr/policy/2025/10/29/2025102910175286597) 2025-10-30
- 전라남도, 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 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업무협약 사진전라남도는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세비아(Sevia), 영농회사법인탐진들㈜과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세비아의 카타야마 타카시 부장, 명동주 탐진들 대표 등이 참석해 전남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세비아는 일본 내 유통망을 활용한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 탐진들은 AI 스마트농업 기반을 통한 안정적 생산·공급을 담당한다.전남도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과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전남도는 이미 스마트 온실·축산단지 구축, 농산물 가공·유통 혁신 사업 등을 추진하며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 스마트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수출과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기자 : 우유정 기자출처 : 로이슈 바로가기 (https://www.lawissue.co.kr/view.php?ud=202510291646132340edd30pn2gj_12) 2025-10-30
- '씨가 말랐다·한 접에 20만원'…낙지 없는 무안낙지축제 전망에 '초비상'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전남 무안군이 다음 달 1일 '무안낙지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낙지가 잡히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대에서 '황토갯벌의 선물! 무안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가 열린다.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낙지가 사라져 '낙지없는 축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안 지역 한 어민은 "해마다 수온이 오르면서 낙지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올해는 거의 잡히지 않아 축제 기간에도 낙지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토로했다.'뻘낙지'의 고장으로 불리는 무안은 한때 세발낙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어획량이 급감했다. 2007년 약 29만 접(한 접 20마리 기준)에 달했던 어획량은 2017년 10만 접으로 줄었고, 2024년에는 8만 접 수준에 그쳤다. 17년 새 72%가 감소한 셈이다.낙지 수확이 줄면서 가격도 치솟았다. 현재 한 접 가격은 20만 원 안팎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금낙지'라 부를 정도다.낙지는 줄었지만 무안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낙지 경매와 즉석 낙지잡기 체험, 김·장어·새우 등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무안군은 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낙지 산란기인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포획을 금지하고 금어기에는 어미 낙지를 방류하는 등 자원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낙지목장 조성 및 산란 서식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무안군 관계자는 "낙지뿐 아니라 새우나 전어 등 가을 수산물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후 변화로 낙지 생산량이 급감하는 추세를 감안해 축제를 마치고 어떤 방향으로 축제를 열지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기자 : 임혜린출처 : 서울경제 원문 클릭 2025-10-30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준비 (2025. 07. 15 이후 신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그린대로 컴퓨터용 비대면 화상솔루션>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https://edu.greendaero.go.kr/download/client/totalPackage.do?groupcode=12&language=ko그린대로 홈페이지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그린대로 핸드폰용 비대면 앱>안드로이드(갤럭시용)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zone.cloudboda.greendaerovcIOS(애플용)https://apps.apple.com/kr/app/%EA%B7%B8%EB%A6%B0%EB%8C%80%EB%A1%9C-%EA%B5%90%EC%9C%A1%EC%83%81%EB%8B%B4/id6744809372--------------------------------------------------------------------------------------------------------------------------------<그린대로 화상시스템 전환 및 이용 매뉴얼 안내 공지사항>그린대로 공지사항 바로가기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guide/front/news/noticeDetail.do?seq=165695----------------------------------------------------------------------------------------------------------------------------------<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1. 그린대로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 강의과정 확인2. 비대면 입장방식 프로그램으로 선택후 - 빨간색으로 활성화된 강의참여 버튼 클릭 2025-07-14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안내목적그린대로 홈페이지 2025-06-18
- '24년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2024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공유합니다.출처 :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2025-04-14
-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2024. 12.,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 (2024. 12.) 공유합니다. 2025-04-14
- 전라남도 일자리 정보(20250320) 2025-04-01
-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니라, 사람과 정, 그리고 희망이 피어나는 삶의 터전입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우리는 고령의 어머니를 편히 모시고자 고흥으로의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2018년 2월, 모든 연고를 뒤로한 채 점암면 천학리에 터를 잡고 45평 규모의 목조주택을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농촌생활과 육체노동이 힘에 부쳤지만, 고흥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이웃들 덕분에 조금씩 적응해 갔습니다.어머니는 고흥으로 이주 후 건강을 되찾으셨으나, 대화할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느끼셨습니다. 결국 평생 친구들이 있는 광주로 다시 거처를 옮기셨지만, 우리는 어머니의 선택을 존중하며 진정한 ‘효’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한때는 목적을 잃은 듯 막막했지만, 우리는 고흥에서 두 번째 인생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남편은 점암면 귀농협의회 회장으로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무료 컨설팅과 정착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인 간 농산물 직거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봉사단체 ‘나누리봉사단’ 창설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저는 생활지원사로 근무하며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꿈(Dream) 드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고흥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봉사와 나눔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시간이었습니다.오늘도 우리는 귀농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살리고, 이웃과 웃음을 나누며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인생, 뭐 있나요?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이웃과 함께 웃는 삶이 진짜 행복 아닐까요?” 2025-10-30
- 고흥에 반함~감사함이 녹아있는 여정 겉에서 보던 고흥은 바다가 보이고, 공기가 맑고, 음식이 맛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안으로 들어와 보니, 사람의 정과 흙냄새, 그리고 말투마저 따뜻한 ‘끌림의 땅’이었습니다. 손을 내밀면 덮석 잡아주는 진심, 사방을 둘러봐도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움이 고흥의 매력이었습니다.2023년 6월 비 오는 날, 대전에서 평생의 터전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고흥읍 비아마을로 이사했습니다.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어른 말씀처럼, 그날 이후 우리의 삶은 한층 평화로워졌습니다. 유통업에 몸담아온 남편은 고향 고흥에서 유자 유통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가며 귀농인의 길을 걷고 있고, 저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작가로서 새로운 예술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고흥만이 내려다보이는 한옥을 직접 손보며 정착을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만, 완성된 집은 고된 시간의 보상처럼 품격 있고 따뜻했습니다. 밤하늘의 별빛과 새벽의 고요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도시에선 느낄 수 없던 여유와 감사가 스며들었습니다.비아마을 주민들은 새내기 귀촌 부부를 가족처럼 맞이해 주셨습니다. 길에서 인사를 나누고, 직접 기른 채소와 옥수수를 나눠주시며, “잘 왔다”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 이웃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그 따뜻한 정은 도시에서 잊고 지냈던 사람다움의 본모습이었습니다.남편은 유자 과수원을 일구며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저는 어린이집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도자기 핸드페인팅 외부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수업이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이들의 정서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도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공방 개소를 준비하며 더 많은 지역민과 예술을 나누려 합니다.이제 저희 부부에게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닌, **‘삶의 이유이자 희망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일하며, 때로는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배우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꿈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손을 내밀면 잡아주는 이웃이 있고, 마음을 열면 길이 보이는 곳—그곳이 바로 고흥입니다.” 2025-10-30
- 집부터 삶까지 귀농의 해답은 강진입니다 축사도 짓고 집도 새로···강진군 귀농지원 1석2조“저는 염소를 키우고 제 삶은 강진이 키웠습니다”아이 돌보던 도시의 삶, 이젠 염소와 나를 돌본다나를 품은 강진, 조용하고 행복한 귀향이 끝 강진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염소를 데려왔고, 흑염소의 지혜롭고 따뜻한 눈빛에 마음을 빼앗겼다.그 후 수십 년이 시간을 돌고 돌아, 염소와의 인연은 귀농 후 삶의 중심이 됐다.박 씨는 귀농을 결심한 뒤, 무엇보다 ‘준비된 농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관련 1대1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생산적 연구단체인 흑염소연구회에 가입해 현장 정보를 익혔다.뿐만 아니라 전국 30여 개의 흑염소 농장을 직접 찾아가 축사 구조, 사육 방식, 유통 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자신만의 농장 설계를 구상했다.“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품질 좋은 흑염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소수 생산과 지인 판매, 건강을 테마로 한 온라인 전문몰 운영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이다.이러한 귀농의 첫걸음에는 강진군의 행정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박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축사를 신축했으며,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빈집 수리비의 절반, 총 3,000만원을 보조받았다.“강진은 농사만 도와주는 곳이 아니라,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여기 와보니 내가 참 덕이 많은 사람이었더라고요”라며 웃는 그의 얼굴엔 진심이 담겨 있다.고향 강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학창 시절, 성적은 언제나 우수했지만 가정 형편상 도시의 큰 고등학교 대신 강진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때 받았던 장학금은 그의 삶을 버티게 해준 큰 원동력이 되었고,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았다.그래서 박 씨는 귀농 후 언젠가 자신도 강진에 장학금을 기탁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나와 같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강진 안에서 나눔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그는 귀농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꼽는다.고향 사람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기듯 그를 맞이했고, 선배 농가들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건넸다.박 씨 역시 그런 마음에 보답하듯 농장 일손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웃을 도우며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다.“강진은 흑염소의 울음소리가 삶의 대답처럼 들리는 고향입니다. 도시에서는 늘 바쁘고 결과만 쫓았는데, 여기서는 그 울음소리 하나에도 마음이 멈추고, 하루하루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조용한 축사 안에서도 삶의 방향을 묻고, 그 대답을 얻고 있어요.”그 울음소리는 이제 박 씨의 삶을 지탱해주는 조용한 대화이자, 인생 후반전의 확실한 동반자다.강진원 강진군수는 “흑염소처럼 품이 많이 드는 품목일수록, 기술과 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 환경이 중요하다”며 “강진군은 축산, 원예, 특화작목 등 다양한 분야의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박영철 대표처럼 준비된 농부들이 강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씨의 선택은 단지 귀농이라는 삶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고향과 다시 이어진 인연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해 가는 여정이다.그 조용한 축사 안에는 지금, 새로운 인생이 자라고 있다. 2025-10-27
- 고흥 바다의 품에 빠진 서울 청년의 여정(김달환)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군대와 유학을 제외하면 평생 서울에서 살았다. 2020년 2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는 서울에서 운영하던 와인바를 접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꿈이었던 시골살이 도전을 시작했고, 내가 선택한 지역은 바로 고흥이었다. 그 해 여름 나는 목포부터 시작해서 전라남도의 해안도시들을 일주일씩 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고흥이었는데 바로 여기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전라남도 한달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한 체험농장에서 한달을 머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후에는 남양면에 위치한 ‘고흥귀농귀촌행복학교’에서 운영하는 숙소에서 월 10만원에 한달을 살았고 이후에는 영남면 우두마을 산꼭대기에 위치한 집을 얻어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이것 저것 흥미로운 일들을 하고 지내던 도중에 나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재미난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르신들을 만날때마다 한결같이 해주시던 말씀이었다. 첫째. ‘어디서 왔는가?’둘째. ‘뭣 하러 왔는가?’셋째. ‘젊은 사람이 그럼 빨리 바다로 가야지 왜 땅에서 이라고 있는가! 바다에 보물이 있는디...!’ 이게 한 두명이면 흘려들었을텐데 만나는 모든 어르신들마다 바다에 보물이 있으니 빨리 바다로 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2025-08-18
- 석류의 꿈을 꾸다 김항곤 석류 수확이 막바지라 외로마을 석류 농가들의 손이 쉴 틈 없이 분주하다. 이른 아침 오른 멘토의 석류농장에서 내려다본 외로마을 앞바다는 잠잠하고 차분하며 평온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나는 오늘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외로마을에서 석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11시가 넘어야 퇴근해 TV 시청과 간식시간이 끝나면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아내와 이런저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면 오전 10시에 아침이 시작된다. 무거운 눈꺼풀로 시작하는 아침은 커피라도 한잔해야 비로소 뇌가 작동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탁상달력에는 공휴일 체크와 휴가계획, 학생들의 시험일정표 그리고 가족들의 생일과 기념일이 열거된다. 15년 이상을 반복하며 겪어 온 나의 일상이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작으로 3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귀농라이프가 이곳 고흥에서 석류와 함께 첫 단추로 채워졌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며 고흥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에 반하고 석류에 푹 빠졌다. 60일의 전남살이는 몸과 정신의 건강함, 남은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도 주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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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안내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2025-10-29
- ❗서울센터 상담콜 연결 관련 안내❗ 현재 그린대로 자체적인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울센터 상담콜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전라남도 귀농산어촌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락 주시면순차적으로 신속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전화 상담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5-10-15
- 추석연휴 상담안내 추석연휴 상담콜센터 공지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에서추석연휴 공지사항을 전달드립니다!10/3(금) ~ 10/9(목) 7일 동안추석 연휴로 인해 상담콜센터가 문을 닫아전화 및 방문 상담이 불가합니다혹시 전남 귀농산어촌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남겨주시면순차적으로 답변해 드리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10-01
-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알려드립니다.01. 일자리/경제 분야02. 농림/해양/수산 분야03. 관광/문화/체육 분야04. 복지/인구 분야05. 안전/환경 분야06. 일반행정 분야참고하시어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25-09-16
- '2025 전남 청년의 날' 행사 진행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5. 09. 27(토) 13:00~18:00- 장소 : 무안 남악복합주민센터 일원- 내용 : 기념식, 명사 특강, 청년 스테이지, 부스운영 등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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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산어촌뉴스
+- 강진군, 쌀귀리 연고산업 육성···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대표 자원인 쌀귀리를 중심으로 한 연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사진=강진군)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대표 자원인 쌀귀리를 중심으로 한 연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강진군은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협력하는 '지방소멸 대응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38개 과제, 총 54억원 규모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행정·기술·산업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참여 기업들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호랩농원은 사업 지원을 통해 할랄인증을 획득해 중동 수출의 길을 열었고, ㈜남도농산과 믿음영농조합법인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총 7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추가 연계사업을 통해 8개 기업이 17억 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 수출판로 개척뿐 아니라 현장밀착형 기술지원과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연고산업육성사업은 산업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표 사례로, 강진군의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강진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바이오진흥원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기자 : 권국상 기자출처 : 서울파이낸스 바로가기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610933) 2025-10-30
- 영암군 우수 농산품, 해외 바이어 관심 ▲ 국제농업박람회장 내 영암군 홍보관읖 찾은 방문객들 /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의 국제농업박람회 홍보관이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특별한 창구가 됐다.영암군은 지난 23~29일 나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 지역 농특산품 판매와 군정 홍보 등을 진행했다.영암농부남생이유통사업단이 입점업체로 참여한 이 홍보관에는 해외 5개국 바이어들이 방문해 무화과 동동주 등 전통주와 가공식품 등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추후 구체적 수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아울러 영암군 홍보관은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주말 무화과 200kg 특판 행사를 열어 완판을 기록했고, 가공식품 판매로 행사 7일 동안 37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이 밖에도 영암군은 ‘농생명산업 1번지’ ‘달빛 생태도시’ ‘영암이 좋아요’의 구호로 홍보관을 운영해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을 맞았다.특히, 11월까지 영암군이 개최하는 ‘월출산 국화축제’, ‘한옥비엔날레’ 등 지역 축제, 디지털 군민가입 및 영암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월출산 야경을 배경으로 한 ‘인생네컷 포토존’으로 이목을 집중했다.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영암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매력을 해외에까지 알렸고, 수출 등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기자 : 정찬남 기자출처 : 시민일보 바로가기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71965770695) 2025-10-30
- 영암군, 11월 영암여행 1+1 특별이벤트 진행 '영암여행 1+1' 특별이벤트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영암군최대 24만원까지 인센티브에 월출페이 1만원 추가…재참여 리셋제도 병행11월에 전남 영암군을 찾는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의 가을이 선물 제공된다.영암군이 지역 축제 개최와 연계해 11월 한 달 '영암여행 1+1 특별이벤트'로 지역화폐 월출페이를 1만원 추가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영암여행 1+1'은 영암 방문 관광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회차별로 나눠 지역화폐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맞춤형 관광지원제도다. 1인 여행객은 1회 2만5000원, 2회 3만5000원, 3회 5만원이고, 2인 이상 팀에는 최대 24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여기에 혜택을 추가해 주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들이 영암 주요 축제장을 방문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3회차 인센티브 수령 완료자에게 '재참여 리셋제'를 도입한다. 3회 영암 방문으로 영암여행 1+1 혜택을 모두 받은 관광객이 다시 영암군을 방문하면 1회차로 간주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2025 월출산 국화축제'에서는 '국화 향기 따라 걷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마한권역, 그라스권역, 어린이권역, 분재전시권역 등 축제장 4개 포인트에서 방문 스탬프 찍기를 완성하면 달마지쌀·감말랭이 등 지역 농특산물 경품을 받을 수 있다.영암군은 이번 특별이벤트가 축제와 관광, 소비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 정착, 월출페이 사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1월 영암군에서는 △월출산국화축제(10월30일~11월16일) △한옥문화비엔날레(11월1~16일) △목재누리페스티벌(11월1~16일) △전국노래자랑(11월8일) △마한역사문화제(11월14~15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우승희 영암군수는 "국화향 가득한 월출산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즐기고 영암여행 1+1 혜택과 함께 반복해서 즐기는 여행의 기쁨을 영암에서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자 : 나요안 기자출처 : 머니투데이 바로가기 (https://www.mt.co.kr/policy/2025/10/29/2025102910175286597) 2025-10-30
- 전라남도, 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 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업무협약 사진전라남도는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농산물 글로벌 수출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세비아(Sevia), 영농회사법인탐진들㈜과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세비아의 카타야마 타카시 부장, 명동주 탐진들 대표 등이 참석해 전남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세비아는 일본 내 유통망을 활용한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 탐진들은 AI 스마트농업 기반을 통한 안정적 생산·공급을 담당한다.전남도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과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전남도는 이미 스마트 온실·축산단지 구축, 농산물 가공·유통 혁신 사업 등을 추진하며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 스마트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수출과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기자 : 우유정 기자출처 : 로이슈 바로가기 (https://www.lawissue.co.kr/view.php?ud=202510291646132340edd30pn2gj_12) 2025-10-30
- '씨가 말랐다·한 접에 20만원'…낙지 없는 무안낙지축제 전망에 '초비상'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전남 무안군이 다음 달 1일 '무안낙지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낙지가 잡히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대에서 '황토갯벌의 선물! 무안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가 열린다.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낙지가 사라져 '낙지없는 축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안 지역 한 어민은 "해마다 수온이 오르면서 낙지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올해는 거의 잡히지 않아 축제 기간에도 낙지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토로했다.'뻘낙지'의 고장으로 불리는 무안은 한때 세발낙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어획량이 급감했다. 2007년 약 29만 접(한 접 20마리 기준)에 달했던 어획량은 2017년 10만 접으로 줄었고, 2024년에는 8만 접 수준에 그쳤다. 17년 새 72%가 감소한 셈이다.낙지 수확이 줄면서 가격도 치솟았다. 현재 한 접 가격은 20만 원 안팎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금낙지'라 부를 정도다.낙지는 줄었지만 무안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낙지 경매와 즉석 낙지잡기 체험, 김·장어·새우 등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무안군은 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낙지 산란기인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포획을 금지하고 금어기에는 어미 낙지를 방류하는 등 자원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낙지목장 조성 및 산란 서식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무안군 관계자는 "낙지뿐 아니라 새우나 전어 등 가을 수산물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후 변화로 낙지 생산량이 급감하는 추세를 감안해 축제를 마치고 어떤 방향으로 축제를 열지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기자 : 임혜린출처 : 서울경제 원문 클릭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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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준비 (2025. 07. 15 이후 신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그린대로 컴퓨터용 비대면 화상솔루션>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https://edu.greendaero.go.kr/download/client/totalPackage.do?groupcode=12&language=ko그린대로 홈페이지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그린대로 핸드폰용 비대면 앱>안드로이드(갤럭시용)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zone.cloudboda.greendaerovcIOS(애플용)https://apps.apple.com/kr/app/%EA%B7%B8%EB%A6%B0%EB%8C%80%EB%A1%9C-%EA%B5%90%EC%9C%A1%EC%83%81%EB%8B%B4/id6744809372--------------------------------------------------------------------------------------------------------------------------------<그린대로 화상시스템 전환 및 이용 매뉴얼 안내 공지사항>그린대로 공지사항 바로가기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guide/front/news/noticeDetail.do?seq=165695----------------------------------------------------------------------------------------------------------------------------------<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1. 그린대로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 강의과정 확인2. 비대면 입장방식 프로그램으로 선택후 - 빨간색으로 활성화된 강의참여 버튼 클릭 2025-07-14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안내목적그린대로 홈페이지 2025-06-18
- '24년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2024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공유합니다.출처 :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2025-04-14
-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2024. 12.,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 (2024. 12.) 공유합니다. 2025-04-14
- 전라남도 일자리 정보(20250320)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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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니라, 사람과 정, 그리고 희망이 피어나는 삶의 터전입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우리는 고령의 어머니를 편히 모시고자 고흥으로의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2018년 2월, 모든 연고를 뒤로한 채 점암면 천학리에 터를 잡고 45평 규모의 목조주택을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농촌생활과 육체노동이 힘에 부쳤지만, 고흥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이웃들 덕분에 조금씩 적응해 갔습니다.어머니는 고흥으로 이주 후 건강을 되찾으셨으나, 대화할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느끼셨습니다. 결국 평생 친구들이 있는 광주로 다시 거처를 옮기셨지만, 우리는 어머니의 선택을 존중하며 진정한 ‘효’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한때는 목적을 잃은 듯 막막했지만, 우리는 고흥에서 두 번째 인생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남편은 점암면 귀농협의회 회장으로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무료 컨설팅과 정착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인 간 농산물 직거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봉사단체 ‘나누리봉사단’ 창설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저는 생활지원사로 근무하며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꿈(Dream) 드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고흥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봉사와 나눔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시간이었습니다.오늘도 우리는 귀농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살리고, 이웃과 웃음을 나누며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인생, 뭐 있나요?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이웃과 함께 웃는 삶이 진짜 행복 아닐까요?” 2025-10-30
- 고흥에 반함~감사함이 녹아있는 여정 겉에서 보던 고흥은 바다가 보이고, 공기가 맑고, 음식이 맛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안으로 들어와 보니, 사람의 정과 흙냄새, 그리고 말투마저 따뜻한 ‘끌림의 땅’이었습니다. 손을 내밀면 덮석 잡아주는 진심, 사방을 둘러봐도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움이 고흥의 매력이었습니다.2023년 6월 비 오는 날, 대전에서 평생의 터전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고흥읍 비아마을로 이사했습니다.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어른 말씀처럼, 그날 이후 우리의 삶은 한층 평화로워졌습니다. 유통업에 몸담아온 남편은 고향 고흥에서 유자 유통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가며 귀농인의 길을 걷고 있고, 저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작가로서 새로운 예술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고흥만이 내려다보이는 한옥을 직접 손보며 정착을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만, 완성된 집은 고된 시간의 보상처럼 품격 있고 따뜻했습니다. 밤하늘의 별빛과 새벽의 고요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도시에선 느낄 수 없던 여유와 감사가 스며들었습니다.비아마을 주민들은 새내기 귀촌 부부를 가족처럼 맞이해 주셨습니다. 길에서 인사를 나누고, 직접 기른 채소와 옥수수를 나눠주시며, “잘 왔다”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 이웃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그 따뜻한 정은 도시에서 잊고 지냈던 사람다움의 본모습이었습니다.남편은 유자 과수원을 일구며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저는 어린이집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도자기 핸드페인팅 외부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수업이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이들의 정서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도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공방 개소를 준비하며 더 많은 지역민과 예술을 나누려 합니다.이제 저희 부부에게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닌, **‘삶의 이유이자 희망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일하며, 때로는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배우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꿈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손을 내밀면 잡아주는 이웃이 있고, 마음을 열면 길이 보이는 곳—그곳이 바로 고흥입니다.” 2025-10-30
- 집부터 삶까지 귀농의 해답은 강진입니다 축사도 짓고 집도 새로···강진군 귀농지원 1석2조“저는 염소를 키우고 제 삶은 강진이 키웠습니다”아이 돌보던 도시의 삶, 이젠 염소와 나를 돌본다나를 품은 강진, 조용하고 행복한 귀향이 끝 강진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염소를 데려왔고, 흑염소의 지혜롭고 따뜻한 눈빛에 마음을 빼앗겼다.그 후 수십 년이 시간을 돌고 돌아, 염소와의 인연은 귀농 후 삶의 중심이 됐다.박 씨는 귀농을 결심한 뒤, 무엇보다 ‘준비된 농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관련 1대1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생산적 연구단체인 흑염소연구회에 가입해 현장 정보를 익혔다.뿐만 아니라 전국 30여 개의 흑염소 농장을 직접 찾아가 축사 구조, 사육 방식, 유통 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자신만의 농장 설계를 구상했다.“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품질 좋은 흑염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소수 생산과 지인 판매, 건강을 테마로 한 온라인 전문몰 운영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이다.이러한 귀농의 첫걸음에는 강진군의 행정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박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축사를 신축했으며,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빈집 수리비의 절반, 총 3,000만원을 보조받았다.“강진은 농사만 도와주는 곳이 아니라,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여기 와보니 내가 참 덕이 많은 사람이었더라고요”라며 웃는 그의 얼굴엔 진심이 담겨 있다.고향 강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학창 시절, 성적은 언제나 우수했지만 가정 형편상 도시의 큰 고등학교 대신 강진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때 받았던 장학금은 그의 삶을 버티게 해준 큰 원동력이 되었고,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았다.그래서 박 씨는 귀농 후 언젠가 자신도 강진에 장학금을 기탁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나와 같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강진 안에서 나눔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그는 귀농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꼽는다.고향 사람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기듯 그를 맞이했고, 선배 농가들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건넸다.박 씨 역시 그런 마음에 보답하듯 농장 일손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웃을 도우며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다.“강진은 흑염소의 울음소리가 삶의 대답처럼 들리는 고향입니다. 도시에서는 늘 바쁘고 결과만 쫓았는데, 여기서는 그 울음소리 하나에도 마음이 멈추고, 하루하루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조용한 축사 안에서도 삶의 방향을 묻고, 그 대답을 얻고 있어요.”그 울음소리는 이제 박 씨의 삶을 지탱해주는 조용한 대화이자, 인생 후반전의 확실한 동반자다.강진원 강진군수는 “흑염소처럼 품이 많이 드는 품목일수록, 기술과 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 환경이 중요하다”며 “강진군은 축산, 원예, 특화작목 등 다양한 분야의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박영철 대표처럼 준비된 농부들이 강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씨의 선택은 단지 귀농이라는 삶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고향과 다시 이어진 인연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해 가는 여정이다.그 조용한 축사 안에는 지금, 새로운 인생이 자라고 있다. 2025-10-27
- 고흥 바다의 품에 빠진 서울 청년의 여정(김달환)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군대와 유학을 제외하면 평생 서울에서 살았다. 2020년 2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는 서울에서 운영하던 와인바를 접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꿈이었던 시골살이 도전을 시작했고, 내가 선택한 지역은 바로 고흥이었다. 그 해 여름 나는 목포부터 시작해서 전라남도의 해안도시들을 일주일씩 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고흥이었는데 바로 여기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전라남도 한달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한 체험농장에서 한달을 머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후에는 남양면에 위치한 ‘고흥귀농귀촌행복학교’에서 운영하는 숙소에서 월 10만원에 한달을 살았고 이후에는 영남면 우두마을 산꼭대기에 위치한 집을 얻어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이것 저것 흥미로운 일들을 하고 지내던 도중에 나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재미난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르신들을 만날때마다 한결같이 해주시던 말씀이었다. 첫째. ‘어디서 왔는가?’둘째. ‘뭣 하러 왔는가?’셋째. ‘젊은 사람이 그럼 빨리 바다로 가야지 왜 땅에서 이라고 있는가! 바다에 보물이 있는디...!’ 이게 한 두명이면 흘려들었을텐데 만나는 모든 어르신들마다 바다에 보물이 있으니 빨리 바다로 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2025-08-18
- 석류의 꿈을 꾸다 김항곤 석류 수확이 막바지라 외로마을 석류 농가들의 손이 쉴 틈 없이 분주하다. 이른 아침 오른 멘토의 석류농장에서 내려다본 외로마을 앞바다는 잠잠하고 차분하며 평온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나는 오늘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외로마을에서 석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11시가 넘어야 퇴근해 TV 시청과 간식시간이 끝나면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아내와 이런저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면 오전 10시에 아침이 시작된다. 무거운 눈꺼풀로 시작하는 아침은 커피라도 한잔해야 비로소 뇌가 작동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탁상달력에는 공휴일 체크와 휴가계획, 학생들의 시험일정표 그리고 가족들의 생일과 기념일이 열거된다. 15년 이상을 반복하며 겪어 온 나의 일상이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작으로 3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귀농라이프가 이곳 고흥에서 석류와 함께 첫 단추로 채워졌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며 고흥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에 반하고 석류에 푹 빠졌다. 60일의 전남살이는 몸과 정신의 건강함, 남은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도 주었다. 2025-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