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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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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100만 서명운동 안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100만 서명운동 안내]전라남도 수도권 공공기관 민간유치위원님께전남 유치 온라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부탁드립니다.또한, 많은분들이 동참할 수 있게 주변에 널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https://www.jeonnam.go.kr/event/event01.do-전남연구원 수도권공공기관유치지원센터- 2025-11-05
-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안내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2025-10-29
- ❗서울센터 상담콜 연결 관련 안내❗ 현재 그린대로 자체적인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울센터 상담콜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전라남도 귀농산어촌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락 주시면순차적으로 신속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전화 상담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5-10-15
- 추석연휴 상담안내 추석연휴 상담콜센터 공지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에서추석연휴 공지사항을 전달드립니다!10/3(금) ~ 10/9(목) 7일 동안추석 연휴로 인해 상담콜센터가 문을 닫아전화 및 방문 상담이 불가합니다혹시 전남 귀농산어촌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남겨주시면순차적으로 답변해 드리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10-01
-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알려드립니다.01. 일자리/경제 분야02. 농림/해양/수산 분야03. 관광/문화/체육 분야04. 복지/인구 분야05. 안전/환경 분야06. 일반행정 분야참고하시어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25-09-16
- 지역 특산품 연계 ‘손맛나는 읍면생활’ 호응 주민 주도 연말까지 6개 읍·면서순천시가 지역의 생활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손맛나는 읍면생활’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읍·면 주민들의 수요를 직접 조사해 구성한 교육·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전통과 특산물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로 개발됐다.교육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별량면 새우를 이용한 양식 요리, 승주읍의 밤과 감으로 만든 디저트, 외서면 월평 유적지를 모티브로 한 핑거푸드, 상사면 지역문화 로컬크리에이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지난달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시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각 읍면을 대표하는 체험형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손맛나는 읍면생활은 농촌협약이 진행중인 승주, 송광, 외서, 낙안, 별량, 상사 등 6개 읍·면에서 진행되고 있다.참여 주민들은 “지역 자원이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기자 : 박경식 기자출처 : 전남매일 바로가기 (http://www.jndn.com/1762676621420972107) 2025-11-10
- 고흥군,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선정 100억 확보 남열항·용암항·우암항 일대어항시설 정비·인프라 확충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어촌 회복형’ 공모사업에 영남면 남열항 지구가 최종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어촌 회복형’ 사업은 기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개편해 새롭게 신설된 유형이다. 기존 어촌·어항 재생사업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생활·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지역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열항 지구에는 4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원, 도비 9억, 군비 21억 원)을 투입해 남열항·용암항·우암항 일대의 어항시설과 생활·안전 기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주요 사업으로는 방파제 연장 및 보강, 물양장 확장 및 증고, 도로 및 진입로 정비, 마을복지센터 조성 등이며, 어촌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의 생활 기반과 어촌 경제 활력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자 : 진중언 기자출처 : 전남매일 바로가기 (http://www.jndn.com/1762676666420979107) 2025-11-10
- 전라남도, 2026년 국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전국 최다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산지저온시설 지원 사업장(순천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사진=전남도 제공]화순·해남·함평 3개 농업법인 선정돼 총사업비 11억원원예농산물 품질 향상·출하 조절 등으로 농가소득 안정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공모에서 3개소 총사업비 11억 원(국비 3억 2천만 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선정된 전남지역 생산자단체는 화순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해남 꽃길영농조합법인, 함평 참좋은영농조합법인이다.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은 농산물 생산이나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와 과수류에 대해 저온저장 시설과 저온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기간을 연장해 출하조절 기능과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한다.양파, 마늘, 배추, 과수류 등을 취급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에 저온저장고 신규 설치비로 ㎡당 130만 원이나, 저온 수송차량 대당 1억 1천만 원의 구입비를 지원한다.전남에선 이번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공모에 전국 14개소 가운데 저온산지시설 1개소와 저온 수송차량 2개소가 선정됐다.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어지는 저온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농가 소득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산지저온시설 구축과 저온 수송차량을 2025년 2개소에 5억 4천만 원을, 2024년 4개소에 15억 원을 지원했다. 기자 : 이석희 기자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 2025-11-10
- 다온플레이스㈜, 전라남도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전남아이톡’ 운영 박차 -과기정통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선정-전남도민 맞춤형 원스톱 육아 행정 실현다온플레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도민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행정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전남아이톡’ 플랫폼을 전라남도 및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군별로 분산되어 운영되던 각종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을 한곳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복잡했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도민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전남아이톡’은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사업 신청 ▲전문가 상담 및 커뮤니티 기능 ▲공공산후조리원 온라인 예약 ▲GIS 기반 의료·보육시설 정보 제공 ▲다국어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이번 플랫폼 구축은 전라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다온플레이스가 협력하여 추진되었으며, 향후 전남 전역의 공공산후조리원과 보육시설, 돌봄센터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다온플레이스(주) 대표 박주현은“‘전남아이톡’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육아 지원 플랫폼으로,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가 출산·육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복지 행정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을 수행한 ㈜다온플레이스는 공공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Safety)’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왔다.대표적으로 ▲산업현장의 사고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한 중대재해관리 플랫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생활·교통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안전정보 플랫폼(안전전남) 등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왔다.다온플레이스㈜는 “‘전남아이톡’ 또한 도민의 생활 안전과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기자 : 정영민 기자출처 : 조선일보 바로가기 (https://biz.chosun.com/industry/business_info/2025/11/10/6IHS7OB275A4HINSLEOIGNCRL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025-11-10
-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전남 담양의 대표 쌀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 밥상을 책임진다.담양군은 7일 서울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 전국 공모에 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선정된 업체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울지역 80만 학생들에게 급식용 쌀을 공급하게 된다.담양 8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운영 중인 담양통합RPC는 현재 서울 11개 자치구와 제주도에 연간 1500t의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또 프랑스 등 해외로 200t을 수출하고, 대기업 협업(CU편의점 도시락 등)을 통해 연간 5000t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정철원 군수는 "담양의 청정 자연환경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기자 : 송창헌 기자출처 : 뉴시스 바로가기(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7_0003394550) 2025-11-10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준비 (2025. 07. 15 이후 신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그린대로 컴퓨터용 비대면 화상솔루션>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https://edu.greendaero.go.kr/download/client/totalPackage.do?groupcode=12&language=ko그린대로 홈페이지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맥북(애플)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그린대로 핸드폰용 비대면 앱>안드로이드(갤럭시용)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zone.cloudboda.greendaerovcIOS(애플용)https://apps.apple.com/kr/app/%EA%B7%B8%EB%A6%B0%EB%8C%80%EB%A1%9C-%EA%B5%90%EC%9C%A1%EC%83%81%EB%8B%B4/id6744809372--------------------------------------------------------------------------------------------------------------------------------<그린대로 화상시스템 전환 및 이용 매뉴얼 안내 공지사항>그린대로 공지사항 바로가기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guide/front/news/noticeDetail.do?seq=165695----------------------------------------------------------------------------------------------------------------------------------<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1. 그린대로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 강의과정 확인2. 비대면 입장방식 프로그램으로 선택후 - 빨간색으로 활성화된 강의참여 버튼 클릭 2025-07-14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안내목적그린대로 홈페이지 2025-06-18
- '24년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2024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공유합니다.출처 :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2025-04-14
-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2024. 12.,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 (2024. 12.) 공유합니다. 2025-04-14
- 전라남도 일자리 정보(20250320) 2025-04-01
-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니라, 사람과 정, 그리고 희망이 피어나는 삶의 터전입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우리는 고령의 어머니를 편히 모시고자 고흥으로의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2018년 2월, 모든 연고를 뒤로한 채 점암면 천학리에 터를 잡고 45평 규모의 목조주택을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농촌생활과 육체노동이 힘에 부쳤지만, 고흥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이웃들 덕분에 조금씩 적응해 갔습니다.어머니는 고흥으로 이주 후 건강을 되찾으셨으나, 대화할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느끼셨습니다. 결국 평생 친구들이 있는 광주로 다시 거처를 옮기셨지만, 우리는 어머니의 선택을 존중하며 진정한 ‘효’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한때는 목적을 잃은 듯 막막했지만, 우리는 고흥에서 두 번째 인생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남편은 점암면 귀농협의회 회장으로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무료 컨설팅과 정착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인 간 농산물 직거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봉사단체 ‘나누리봉사단’ 창설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저는 생활지원사로 근무하며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꿈(Dream) 드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고흥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봉사와 나눔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시간이었습니다.오늘도 우리는 귀농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살리고, 이웃과 웃음을 나누며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인생, 뭐 있나요?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이웃과 함께 웃는 삶이 진짜 행복 아닐까요?” 2025-10-30
- 고흥에 반함~감사함이 녹아있는 여정 겉에서 보던 고흥은 바다가 보이고, 공기가 맑고, 음식이 맛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안으로 들어와 보니, 사람의 정과 흙냄새, 그리고 말투마저 따뜻한 ‘끌림의 땅’이었습니다. 손을 내밀면 덮석 잡아주는 진심, 사방을 둘러봐도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움이 고흥의 매력이었습니다.2023년 6월 비 오는 날, 대전에서 평생의 터전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고흥읍 비아마을로 이사했습니다.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어른 말씀처럼, 그날 이후 우리의 삶은 한층 평화로워졌습니다. 유통업에 몸담아온 남편은 고향 고흥에서 유자 유통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가며 귀농인의 길을 걷고 있고, 저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작가로서 새로운 예술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고흥만이 내려다보이는 한옥을 직접 손보며 정착을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만, 완성된 집은 고된 시간의 보상처럼 품격 있고 따뜻했습니다. 밤하늘의 별빛과 새벽의 고요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도시에선 느낄 수 없던 여유와 감사가 스며들었습니다.비아마을 주민들은 새내기 귀촌 부부를 가족처럼 맞이해 주셨습니다. 길에서 인사를 나누고, 직접 기른 채소와 옥수수를 나눠주시며, “잘 왔다”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 이웃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그 따뜻한 정은 도시에서 잊고 지냈던 사람다움의 본모습이었습니다.남편은 유자 과수원을 일구며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저는 어린이집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도자기 핸드페인팅 외부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수업이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이들의 정서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도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공방 개소를 준비하며 더 많은 지역민과 예술을 나누려 합니다.이제 저희 부부에게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닌, **‘삶의 이유이자 희망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일하며, 때로는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배우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꿈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손을 내밀면 잡아주는 이웃이 있고, 마음을 열면 길이 보이는 곳—그곳이 바로 고흥입니다.” 2025-10-30
- 집부터 삶까지 귀농의 해답은 강진입니다 축사도 짓고 집도 새로···강진군 귀농지원 1석2조“저는 염소를 키우고 제 삶은 강진이 키웠습니다”아이 돌보던 도시의 삶, 이젠 염소와 나를 돌본다나를 품은 강진, 조용하고 행복한 귀향이 끝 강진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염소를 데려왔고, 흑염소의 지혜롭고 따뜻한 눈빛에 마음을 빼앗겼다.그 후 수십 년이 시간을 돌고 돌아, 염소와의 인연은 귀농 후 삶의 중심이 됐다.박 씨는 귀농을 결심한 뒤, 무엇보다 ‘준비된 농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관련 1대1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생산적 연구단체인 흑염소연구회에 가입해 현장 정보를 익혔다.뿐만 아니라 전국 30여 개의 흑염소 농장을 직접 찾아가 축사 구조, 사육 방식, 유통 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자신만의 농장 설계를 구상했다.“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품질 좋은 흑염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소수 생산과 지인 판매, 건강을 테마로 한 온라인 전문몰 운영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이다.이러한 귀농의 첫걸음에는 강진군의 행정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박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축사를 신축했으며,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빈집 수리비의 절반, 총 3,000만원을 보조받았다.“강진은 농사만 도와주는 곳이 아니라,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여기 와보니 내가 참 덕이 많은 사람이었더라고요”라며 웃는 그의 얼굴엔 진심이 담겨 있다.고향 강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학창 시절, 성적은 언제나 우수했지만 가정 형편상 도시의 큰 고등학교 대신 강진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때 받았던 장학금은 그의 삶을 버티게 해준 큰 원동력이 되었고,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았다.그래서 박 씨는 귀농 후 언젠가 자신도 강진에 장학금을 기탁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나와 같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강진 안에서 나눔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그는 귀농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꼽는다.고향 사람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기듯 그를 맞이했고, 선배 농가들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건넸다.박 씨 역시 그런 마음에 보답하듯 농장 일손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웃을 도우며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다.“강진은 흑염소의 울음소리가 삶의 대답처럼 들리는 고향입니다. 도시에서는 늘 바쁘고 결과만 쫓았는데, 여기서는 그 울음소리 하나에도 마음이 멈추고, 하루하루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조용한 축사 안에서도 삶의 방향을 묻고, 그 대답을 얻고 있어요.”그 울음소리는 이제 박 씨의 삶을 지탱해주는 조용한 대화이자, 인생 후반전의 확실한 동반자다.강진원 강진군수는 “흑염소처럼 품이 많이 드는 품목일수록, 기술과 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 환경이 중요하다”며 “강진군은 축산, 원예, 특화작목 등 다양한 분야의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박영철 대표처럼 준비된 농부들이 강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씨의 선택은 단지 귀농이라는 삶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고향과 다시 이어진 인연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해 가는 여정이다.그 조용한 축사 안에는 지금, 새로운 인생이 자라고 있다. 2025-10-27
- 고흥 바다의 품에 빠진 서울 청년의 여정(김달환)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군대와 유학을 제외하면 평생 서울에서 살았다. 2020년 2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는 서울에서 운영하던 와인바를 접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꿈이었던 시골살이 도전을 시작했고, 내가 선택한 지역은 바로 고흥이었다. 그 해 여름 나는 목포부터 시작해서 전라남도의 해안도시들을 일주일씩 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고흥이었는데 바로 여기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전라남도 한달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한 체험농장에서 한달을 머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후에는 남양면에 위치한 ‘고흥귀농귀촌행복학교’에서 운영하는 숙소에서 월 10만원에 한달을 살았고 이후에는 영남면 우두마을 산꼭대기에 위치한 집을 얻어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이것 저것 흥미로운 일들을 하고 지내던 도중에 나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재미난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르신들을 만날때마다 한결같이 해주시던 말씀이었다. 첫째. ‘어디서 왔는가?’둘째. ‘뭣 하러 왔는가?’셋째. ‘젊은 사람이 그럼 빨리 바다로 가야지 왜 땅에서 이라고 있는가! 바다에 보물이 있는디...!’ 이게 한 두명이면 흘려들었을텐데 만나는 모든 어르신들마다 바다에 보물이 있으니 빨리 바다로 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2025-08-18
- 석류의 꿈을 꾸다 김항곤 석류 수확이 막바지라 외로마을 석류 농가들의 손이 쉴 틈 없이 분주하다. 이른 아침 오른 멘토의 석류농장에서 내려다본 외로마을 앞바다는 잠잠하고 차분하며 평온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나는 오늘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외로마을에서 석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11시가 넘어야 퇴근해 TV 시청과 간식시간이 끝나면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아내와 이런저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면 오전 10시에 아침이 시작된다. 무거운 눈꺼풀로 시작하는 아침은 커피라도 한잔해야 비로소 뇌가 작동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탁상달력에는 공휴일 체크와 휴가계획, 학생들의 시험일정표 그리고 가족들의 생일과 기념일이 열거된다. 15년 이상을 반복하며 겪어 온 나의 일상이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작으로 3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귀농라이프가 이곳 고흥에서 석류와 함께 첫 단추로 채워졌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며 고흥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에 반하고 석류에 푹 빠졌다. 60일의 전남살이는 몸과 정신의 건강함, 남은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도 주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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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100만 서명운동 안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100만 서명운동 안내]전라남도 수도권 공공기관 민간유치위원님께전남 유치 온라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부탁드립니다.또한, 많은분들이 동참할 수 있게 주변에 널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https://www.jeonnam.go.kr/event/event01.do-전남연구원 수도권공공기관유치지원센터- 2025-11-05
-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안내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2025-10-29
- ❗서울센터 상담콜 연결 관련 안내❗ 현재 그린대로 자체적인 시스템 오류로 인해서울센터 상담콜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전라남도 귀농산어촌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락 주시면순차적으로 신속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전화 상담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5-10-15
- 추석연휴 상담안내 추석연휴 상담콜센터 공지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에서추석연휴 공지사항을 전달드립니다!10/3(금) ~ 10/9(목) 7일 동안추석 연휴로 인해 상담콜센터가 문을 닫아전화 및 방문 상담이 불가합니다혹시 전남 귀농산어촌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서울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남겨주시면순차적으로 답변해 드리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10-01
-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2025년도 전라남도 하반기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알려드립니다.01. 일자리/경제 분야02. 농림/해양/수산 분야03. 관광/문화/체육 분야04. 복지/인구 분야05. 안전/환경 분야06. 일반행정 분야참고하시어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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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산어촌뉴스
+- 지역 특산품 연계 ‘손맛나는 읍면생활’ 호응 주민 주도 연말까지 6개 읍·면서순천시가 지역의 생활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손맛나는 읍면생활’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읍·면 주민들의 수요를 직접 조사해 구성한 교육·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전통과 특산물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로 개발됐다.교육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별량면 새우를 이용한 양식 요리, 승주읍의 밤과 감으로 만든 디저트, 외서면 월평 유적지를 모티브로 한 핑거푸드, 상사면 지역문화 로컬크리에이터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지난달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시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각 읍면을 대표하는 체험형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손맛나는 읍면생활은 농촌협약이 진행중인 승주, 송광, 외서, 낙안, 별량, 상사 등 6개 읍·면에서 진행되고 있다.참여 주민들은 “지역 자원이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기자 : 박경식 기자출처 : 전남매일 바로가기 (http://www.jndn.com/1762676621420972107) 2025-11-10
- 고흥군,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선정 100억 확보 남열항·용암항·우암항 일대어항시설 정비·인프라 확충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어촌 회복형’ 공모사업에 영남면 남열항 지구가 최종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어촌 회복형’ 사업은 기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개편해 새롭게 신설된 유형이다. 기존 어촌·어항 재생사업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생활·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지역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열항 지구에는 4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원, 도비 9억, 군비 21억 원)을 투입해 남열항·용암항·우암항 일대의 어항시설과 생활·안전 기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주요 사업으로는 방파제 연장 및 보강, 물양장 확장 및 증고, 도로 및 진입로 정비, 마을복지센터 조성 등이며, 어촌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의 생활 기반과 어촌 경제 활력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자 : 진중언 기자출처 : 전남매일 바로가기 (http://www.jndn.com/1762676666420979107) 2025-11-10
- 전라남도, 2026년 국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전국 최다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산지저온시설 지원 사업장(순천시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사진=전남도 제공]화순·해남·함평 3개 농업법인 선정돼 총사업비 11억원원예농산물 품질 향상·출하 조절 등으로 농가소득 안정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공모에서 3개소 총사업비 11억 원(국비 3억 2천만 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선정된 전남지역 생산자단체는 화순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해남 꽃길영농조합법인, 함평 참좋은영농조합법인이다.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은 농산물 생산이나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와 과수류에 대해 저온저장 시설과 저온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기간을 연장해 출하조절 기능과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한다.양파, 마늘, 배추, 과수류 등을 취급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에 저온저장고 신규 설치비로 ㎡당 130만 원이나, 저온 수송차량 대당 1억 1천만 원의 구입비를 지원한다.전남에선 이번 2026년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공모에 전국 14개소 가운데 저온산지시설 1개소와 저온 수송차량 2개소가 선정됐다.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어지는 저온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농가 소득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산지저온시설 구축과 저온 수송차량을 2025년 2개소에 5억 4천만 원을, 2024년 4개소에 15억 원을 지원했다. 기자 : 이석희 기자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 2025-11-10
- 다온플레이스㈜, 전라남도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전남아이톡’ 운영 박차 -과기정통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선정-전남도민 맞춤형 원스톱 육아 행정 실현다온플레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도민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행정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전남아이톡’ 플랫폼을 전라남도 및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군별로 분산되어 운영되던 각종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을 한곳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복잡했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도민 누구나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전남아이톡’은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사업 신청 ▲전문가 상담 및 커뮤니티 기능 ▲공공산후조리원 온라인 예약 ▲GIS 기반 의료·보육시설 정보 제공 ▲다국어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이번 플랫폼 구축은 전라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다온플레이스가 협력하여 추진되었으며, 향후 전남 전역의 공공산후조리원과 보육시설, 돌봄센터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다온플레이스(주) 대표 박주현은“‘전남아이톡’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육아 지원 플랫폼으로,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가 출산·육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복지 행정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을 수행한 ㈜다온플레이스는 공공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Safety)’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왔다.대표적으로 ▲산업현장의 사고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한 중대재해관리 플랫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생활·교통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안전정보 플랫폼(안전전남) 등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왔다.다온플레이스㈜는 “‘전남아이톡’ 또한 도민의 생활 안전과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기자 : 정영민 기자출처 : 조선일보 바로가기 (https://biz.chosun.com/industry/business_info/2025/11/10/6IHS7OB275A4HINSLEOIGNCRL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025-11-10
-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전남 담양의 대표 쌀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 밥상을 책임진다.담양군은 7일 서울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 전국 공모에 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선정된 업체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울지역 80만 학생들에게 급식용 쌀을 공급하게 된다.담양 8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운영 중인 담양통합RPC는 현재 서울 11개 자치구와 제주도에 연간 1500t의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또 프랑스 등 해외로 200t을 수출하고, 대기업 협업(CU편의점 도시락 등)을 통해 연간 5000t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정철원 군수는 "담양의 청정 자연환경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기자 : 송창헌 기자출처 : 뉴시스 바로가기(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7_0003394550)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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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준비 (2025. 07. 15 이후 신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그린대로 컴퓨터용 비대면 화상솔루션>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https://edu.greendaero.go.kr/download/client/totalPackage.do?groupcode=12&language=ko그린대로 홈페이지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맥북(애플)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그린대로 핸드폰용 비대면 앱>안드로이드(갤럭시용)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zone.cloudboda.greendaerovcIOS(애플용)https://apps.apple.com/kr/app/%EA%B7%B8%EB%A6%B0%EB%8C%80%EB%A1%9C-%EA%B5%90%EC%9C%A1%EC%83%81%EB%8B%B4/id6744809372--------------------------------------------------------------------------------------------------------------------------------<그린대로 화상시스템 전환 및 이용 매뉴얼 안내 공지사항>그린대로 공지사항 바로가기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guide/front/news/noticeDetail.do?seq=165695----------------------------------------------------------------------------------------------------------------------------------<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1. 그린대로 -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관리 - 강의과정 확인2. 비대면 입장방식 프로그램으로 선택후 - 빨간색으로 활성화된 강의참여 버튼 클릭 2025-07-14
-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그린대로 비대면 교육 참여 방법 안내목적그린대로 홈페이지 2025-06-18
- '24년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2024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우수사례집 공유합니다.출처 :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2025-04-14
-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2024. 12.,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수리 매뉴얼 (2024. 12.) 공유합니다. 2025-04-14
- 전라남도 일자리 정보(20250320)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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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니라, 사람과 정, 그리고 희망이 피어나는 삶의 터전입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우리는 고령의 어머니를 편히 모시고자 고흥으로의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2018년 2월, 모든 연고를 뒤로한 채 점암면 천학리에 터를 잡고 45평 규모의 목조주택을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농촌생활과 육체노동이 힘에 부쳤지만, 고흥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이웃들 덕분에 조금씩 적응해 갔습니다.어머니는 고흥으로 이주 후 건강을 되찾으셨으나, 대화할 친구가 없어 외로움을 느끼셨습니다. 결국 평생 친구들이 있는 광주로 다시 거처를 옮기셨지만, 우리는 어머니의 선택을 존중하며 진정한 ‘효’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한때는 목적을 잃은 듯 막막했지만, 우리는 고흥에서 두 번째 인생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남편은 점암면 귀농협의회 회장으로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무료 컨설팅과 정착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인 간 농산물 직거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봉사단체 ‘나누리봉사단’ 창설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저는 생활지원사로 근무하며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꿈(Dream) 드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고흥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봉사와 나눔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시간이었습니다.오늘도 우리는 귀농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살리고, 이웃과 웃음을 나누며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인생, 뭐 있나요?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며이웃과 함께 웃는 삶이 진짜 행복 아닐까요?” 2025-10-30
- 고흥에 반함~감사함이 녹아있는 여정 겉에서 보던 고흥은 바다가 보이고, 공기가 맑고, 음식이 맛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안으로 들어와 보니, 사람의 정과 흙냄새, 그리고 말투마저 따뜻한 ‘끌림의 땅’이었습니다. 손을 내밀면 덮석 잡아주는 진심, 사방을 둘러봐도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움이 고흥의 매력이었습니다.2023년 6월 비 오는 날, 대전에서 평생의 터전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고흥읍 비아마을로 이사했습니다.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어른 말씀처럼, 그날 이후 우리의 삶은 한층 평화로워졌습니다. 유통업에 몸담아온 남편은 고향 고흥에서 유자 유통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가며 귀농인의 길을 걷고 있고, 저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작가로서 새로운 예술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고흥만이 내려다보이는 한옥을 직접 손보며 정착을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만, 완성된 집은 고된 시간의 보상처럼 품격 있고 따뜻했습니다. 밤하늘의 별빛과 새벽의 고요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도시에선 느낄 수 없던 여유와 감사가 스며들었습니다.비아마을 주민들은 새내기 귀촌 부부를 가족처럼 맞이해 주셨습니다. 길에서 인사를 나누고, 직접 기른 채소와 옥수수를 나눠주시며, “잘 왔다”고 격려해 주시는 모습에 이웃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그 따뜻한 정은 도시에서 잊고 지냈던 사람다움의 본모습이었습니다.남편은 유자 과수원을 일구며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저는 어린이집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도자기 핸드페인팅 외부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수업이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이들의 정서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도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공방 개소를 준비하며 더 많은 지역민과 예술을 나누려 합니다.이제 저희 부부에게 고흥은 단순한 귀촌지가 아닌, **‘삶의 이유이자 희망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일하며, 때로는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배우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꿈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손을 내밀면 잡아주는 이웃이 있고, 마음을 열면 길이 보이는 곳—그곳이 바로 고흥입니다.” 2025-10-30
- 집부터 삶까지 귀농의 해답은 강진입니다 축사도 짓고 집도 새로···강진군 귀농지원 1석2조“저는 염소를 키우고 제 삶은 강진이 키웠습니다”아이 돌보던 도시의 삶, 이젠 염소와 나를 돌본다나를 품은 강진, 조용하고 행복한 귀향이 끝 강진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염소를 데려왔고, 흑염소의 지혜롭고 따뜻한 눈빛에 마음을 빼앗겼다.그 후 수십 년이 시간을 돌고 돌아, 염소와의 인연은 귀농 후 삶의 중심이 됐다.박 씨는 귀농을 결심한 뒤, 무엇보다 ‘준비된 농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관련 1대1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생산적 연구단체인 흑염소연구회에 가입해 현장 정보를 익혔다.뿐만 아니라 전국 30여 개의 흑염소 농장을 직접 찾아가 축사 구조, 사육 방식, 유통 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자신만의 농장 설계를 구상했다.“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품질 좋은 흑염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소수 생산과 지인 판매, 건강을 테마로 한 온라인 전문몰 운영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이다.이러한 귀농의 첫걸음에는 강진군의 행정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박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축사를 신축했으며,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빈집 수리비의 절반, 총 3,000만원을 보조받았다.“강진은 농사만 도와주는 곳이 아니라,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여기 와보니 내가 참 덕이 많은 사람이었더라고요”라며 웃는 그의 얼굴엔 진심이 담겨 있다.고향 강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학창 시절, 성적은 언제나 우수했지만 가정 형편상 도시의 큰 고등학교 대신 강진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때 받았던 장학금은 그의 삶을 버티게 해준 큰 원동력이 되었고,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았다.그래서 박 씨는 귀농 후 언젠가 자신도 강진에 장학금을 기탁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나와 같은 처지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강진 안에서 나눔이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그는 귀농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를 꼽는다.고향 사람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아들을 반기듯 그를 맞이했고, 선배 농가들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건넸다.박 씨 역시 그런 마음에 보답하듯 농장 일손이 필요할 때 언제든 이웃을 도우며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다.“강진은 흑염소의 울음소리가 삶의 대답처럼 들리는 고향입니다. 도시에서는 늘 바쁘고 결과만 쫓았는데, 여기서는 그 울음소리 하나에도 마음이 멈추고, 하루하루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조용한 축사 안에서도 삶의 방향을 묻고, 그 대답을 얻고 있어요.”그 울음소리는 이제 박 씨의 삶을 지탱해주는 조용한 대화이자, 인생 후반전의 확실한 동반자다.강진원 강진군수는 “흑염소처럼 품이 많이 드는 품목일수록, 기술과 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 환경이 중요하다”며 “강진군은 축산, 원예, 특화작목 등 다양한 분야의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박영철 대표처럼 준비된 농부들이 강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씨의 선택은 단지 귀농이라는 삶의 방향 전환이 아니라, 고향과 다시 이어진 인연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해 가는 여정이다.그 조용한 축사 안에는 지금, 새로운 인생이 자라고 있다. 2025-10-27
- 고흥 바다의 품에 빠진 서울 청년의 여정(김달환)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군대와 유학을 제외하면 평생 서울에서 살았다. 2020년 2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는 서울에서 운영하던 와인바를 접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꿈이었던 시골살이 도전을 시작했고, 내가 선택한 지역은 바로 고흥이었다. 그 해 여름 나는 목포부터 시작해서 전라남도의 해안도시들을 일주일씩 돌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고흥이었는데 바로 여기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전라남도 한달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고흥군 두원면에 있는 한 체험농장에서 한달을 머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후에는 남양면에 위치한 ‘고흥귀농귀촌행복학교’에서 운영하는 숙소에서 월 10만원에 한달을 살았고 이후에는 영남면 우두마을 산꼭대기에 위치한 집을 얻어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이것 저것 흥미로운 일들을 하고 지내던 도중에 나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재미난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어르신들을 만날때마다 한결같이 해주시던 말씀이었다. 첫째. ‘어디서 왔는가?’둘째. ‘뭣 하러 왔는가?’셋째. ‘젊은 사람이 그럼 빨리 바다로 가야지 왜 땅에서 이라고 있는가! 바다에 보물이 있는디...!’ 이게 한 두명이면 흘려들었을텐데 만나는 모든 어르신들마다 바다에 보물이 있으니 빨리 바다로 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2025-08-18
- 석류의 꿈을 꾸다 김항곤 석류 수확이 막바지라 외로마을 석류 농가들의 손이 쉴 틈 없이 분주하다. 이른 아침 오른 멘토의 석류농장에서 내려다본 외로마을 앞바다는 잠잠하고 차분하며 평온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나는 오늘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외로마을에서 석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11시가 넘어야 퇴근해 TV 시청과 간식시간이 끝나면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 아내와 이런저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면 오전 10시에 아침이 시작된다. 무거운 눈꺼풀로 시작하는 아침은 커피라도 한잔해야 비로소 뇌가 작동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탁상달력에는 공휴일 체크와 휴가계획, 학생들의 시험일정표 그리고 가족들의 생일과 기념일이 열거된다. 15년 이상을 반복하며 겪어 온 나의 일상이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작으로 3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귀농라이프가 이곳 고흥에서 석류와 함께 첫 단추로 채워졌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며 고흥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에 반하고 석류에 푹 빠졌다. 60일의 전남살이는 몸과 정신의 건강함, 남은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도 주었다. 2025-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