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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산어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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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 입소교육생 추가모집 알림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류 공간 및 영농교육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2021년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 입소교육생 추가 모집 공고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모 집 명 : 2021년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 입소교육생 추가모집○ 모집인원 : 1세대○ 신청기한 : '21. 4. 5.(월) ~ ‘21. 4. 19.(월) 18:00까지○ 모집대상 : 전라남도 내 농촌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미만인 자 중 무안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 우대사항 : 만 40세 미만 청년, 광주·전남 외 도시지역 거주자, 교육 이수자 등 세부 사항은 붙임 [별표1] 참고○ 사업내용 :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 시설 입소를 통해 일정기간 농촌 체류 공간 제공 및 영농교육 지원○ 입소조건숙 소 구 분면 적(㎡)입소비용(원)모 집세대수입 교예정일주 택텃 밭보증금교육비/월원룸형 조립식주택2736300,00052,00012021년5월 중○ 신청문의 :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061)450-4049, 4055※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식은 붙임 참고 바랍니다.
2021-04-06 -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 수강생 모집(목포대)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2021.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 수강생 모집 ❍ 귀농 ·산어촌자 등에게 농촌 생활적응 및 농업정보 제공 ❍ 농업 · 농촌 이해증진과 농업기술+농업경영+창업까지 체계적인 교육 ⇒ 성공적인 농업 · 농촌정착지원으로 농촌지역사회 활력도모 ◈ 모집 개요 ❍ 교육과정 : 2021.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 모집인원 : 32명 ❍ 모집기간 : 2021. 3. 22.(월) ~ 4. 9.(금) ❍ 모집대상 : 우리 지역의 기업체, 공장 등의 은퇴 예정 직장인, 귀농 · 산어촌 희망자 ❍ 교육내용 ∙ 농업기술교육(농업의 이해, 작목별 농업기술, 농산물마케팅, 현지연찬 등) ∙ 귀농특강, 귀농사례, 농지은행활용법, 귀농 및 농업정책 소개 ❍ 교육기간 : 2021. 4. 14.(수) ~ 7. 7.(수) ※ 개강일 등 교육기간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교육시간 : 수요일, 19시~22시 / 토요일, 10시~17시 ❍ 교육장소 :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무안군 삼향읍 남악로 190) ❍ 교 육 비 : 625,000원(전라남도 500,000원 지원, 본인부담 125,000원) ❍ 납부방법 : 계좌입금(수강신청 시 수강료 납부계좌 문자 안내) ❍ 접수방법 : 평생교육원 행정실(방문 또는 전화, 팩스, 이메일 접수 가능) (☎061-270-1612~3, FAX 270-1614) (이메일: 2701613@mokpo.ac.kr) ❍ 교육문의 :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행정실(☎061-270-1612~3) ※ 총 교육시간의 70%이상 참석자는 목포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 ※ 수료 후 귀농산어촌 정착지원금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시간 인정 2021. 3. 22.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2021-04-06 -
2021년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생 모집공고(전남대)
2021년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생 모집공고 1. 모집인원 : 32명 2. 신청기간 및 장소❍ 신청기간 : 2021년 4월 9일(금) 18:00까지❍ 신청방법 : 팩스접수 [062-530-3879] E-mail접수 [hsp0718@jnu.ac.kr] 현장접수 [평생교육원 행정실-창조1호관 4층]❍ 상담전화 : 062-530-3882, 062-530-3873~38763. 교육기간 및 교육비❍ 교육기간 : 2021년 4월 7일(수) ~ 6월 19일(토) (주당 6시간)❍ 개 강 일 : 2021년 4월 7일(수)❍ 교육일시 : 수요일 19:00~22:00 / 토요일 09:00~12:00❍ 교육장소 :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 교육비 : 자부담 125,000원 (전라남도 1인당 500,000원 지원)4. 교육생 지원❍ 귀농귀촌 교육과정 수강생에게 교육기간 중 전남대학교 틀밭을 1인당0.5평씩 대여하고, 교육기간 이후 2021년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음.5. 교육내용❍ 귀농을 위한 마인드 함양부터 농업창업까지 종합적인 내용 포괄❍ 교육생의 특성을 감안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품목 교육❍ 실습시간 30%이상 포함6. 세부교육과정 편성❍ 기초소양 :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 마인드 확립 등❍ 지역 주민과의 융화, 갈등관리❍ 귀농 성공 및 실패 사례❍ 농사실습 : 채소, 과수, 화훼, 신작물, 양계 등❍ 농기계 교육 : 기초이론 및 경운기, 트랙터 등 실습❍ 농업경영, 유통, 가공, 마케팅 관련 과목❍ 귀농 창업계획 관련 이론 강의7. 세부 교육내용(교육커리큘럼)교육일정교과목주요 교육내용강사명교육장소 및기자재 확보104/07수귀농산어촌 창업의 이해(이론3h)-오리엔테이션-귀농산어촌 창업의 이해와 마인드 확립/지역주민과의 융화, 갈등관리한태호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204/10토농사실습(실습3h)틀밭활동-흙만들기/파종하기한태호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304/14수농사이론(이론3h)-신 소득 과수 품목 소개와 재배법조정안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404/17토농사실습(실습3h)틀밭활동-모종심기-잡초관리하기한태호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504/21수농업경영, 농업마케팅, 창업계획(이론3h)귀농산어촌 창업 성공 및 실패 사례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귀농 창업계획관련 이론최경주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604/24토농사실습(실습3h)-귀농산어촌성공인 현장교육-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 실습한태호현장(토09:00-12:00/3h)704/28수농사실습(이론3h)-식물영양번식기술의 이해 및 실습-농작물의 이해와 재배환경의 이해한태호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805/01토농사실습(이론1h/실습2h)소형 농기구 다루기 및 활용노희열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905/08토농사실습(이론1h/실습2h)중소형 농기계 관리법 및 트랙터 조작 및 활용노희열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1005/12수농업SNS마케팅1(실습3h)SNS마케팅 이해와 실습(SNS계정 만들기; 유튜브 실습), 스마트폰 동영상 편집실습한태호전산실(수19:00-22:00/3h)1105/15토농사실습(이론3h)농약잔류허용기준(PLS)의 이론김인선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1205/22토농사실습(이론3h)채소류 관리와 친환경 텃밭 이론과 실전류경오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1305/26수농사실습(이론2h/실습1h)농산물 가공 및 친환경 농자재사용법과 제조조정안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1405/29토농사실습(이론1h/실습2h)도시농업 반려동물 및 가축의 이해 및 실습국길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1506/02수농사실습(이론1h/실습2h)작물별 계절별 병해충 관리 이론 및 실습차광홍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1606/05토농사실습(이론3h)과수원 부지선정 및 친환경과수재배 기초조정안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1706/09수농사실습(이론1h/실습2h)선진 도시농업 기술과 작물의 선택류경오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1806/12토농사실습(실습3h)-귀농산어촌성공인 현장교육-농사실습 동영상제작 및 실습한태호현장(토09:00-12:00/3h)1906/16수농사실습(이론1h/실습2h)화목류 관리법과 육종법 이론 및 실습한태호농업실습교육원(수19:00-22:00/3h)2006/19토농사실습(이론2h/실습1h)평가/수료생산품 품평회/교육평가/수료식한태호농업실습교육원(토09:00-12:00/3h)※ 상기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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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 최초 화훼 온라인 판매 '완판 행진'
장미 이어 수국, 작약까지 전국적 인기중간 단계 없애 소비가 30% 낮춰 대박비대면 추세 맞춘 유통기반 초점도 효과강진군은 코로나 19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온라인 직거래 마케팅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주목 받고 있다.강진군은 지난 2월 24일 장미 온라인 특판 행사 개시 반나절 만에 3만5천송이를 완판하고, 지난달 29일부터 2차 온라인 특별 판매를 진행 중이다.강진 장미는 우체국쇼핑에서 10송이 1단에 택배비를 포함해 1만2천900원에 1일 5천 송이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또 5.6㏊ 면적에서 전국 30%, 전남 8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수국 생산지인 강진 수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1차 온라인 판매를 실시했다.'강진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자체 블로그를 통해 수국 4송이 1박스 1만8천원, 8송이 1박스 3만2천원, 청자화병을 넣은 2송이 1박스 기획상품은 2만1천원에 판매한 결과 시작 3일에 완판 행렬에 동참했다.오는 21일까지 2차 판매가 진행 중으로, 12일 현재 누적 1만 5천 송이에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2차 온라인 판매는 꽃작약까지 포함돼 명실상부하게 온라인 판매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화훼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직거래판매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추세가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농특산물 유통기반에 초점을 둔 결과다.지난 해부터 강진군과 화훼농가와 협의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전국 최초로 추진해 수국과 장미, 작약 등 화훼류를 평년 소비자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해 대박을 터트린 성공 경험이 있다.올해도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직거래 시장을 개척한 성공 경험을 오는 8월까지 특판행사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과 협력해 특산물 직거래와 각종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이 주력상품으로 육성중인 쌀귀리를 주원료로 하는 '쌀귀리 고추장' 세트가 지난 달 24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2억원 매출로 품절되기도 했다.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srb.co.kr무등일보
2021-04-13 -
순천시 "농업분야 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
4월 30일까지,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및 영농지원 바우처전남 순천시는 12일 코로나 극복 정부 4차 재난지원금에 농업분야가 포함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분야 4차 재난지원금은 소규모 농가대상의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와 코로나로 매출감소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는 영농지원 바우처로 나눠 지원된다.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은 2020년 소농직불금 수령농가(5,290명)를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농협카드 포인트 또는 선불카드로 주어진다.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로 매출감소 피해를 입은 화훼 재배농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납품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각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는 4월 30일까지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하면 되고,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지원은 12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농가지원바우처.kr), 14일부터는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타 지원사업과 중복 수급 시 지원 금액이 변동되거나 중복수급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며, 지원대상 및 요건, 사용기간이 약간 차이가 있으니 읍면동에 사전확인 후 신청할 필요가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업분야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어 다행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출처 : 브레이크뉴스
2021-04-13 -
진도군, 코로나19 극복 농업 분야 재난지원금 지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 피해로 영농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30∼100만 원 바우처 형태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바우처 형태의 농가 지원은 두 가지로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이하 소농 바우처)와 방역 조치로 매출 감소 등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이하 영농 바우처)이다. ‘소농 바우처’는 오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협 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2020년 소농 직불금을 받은 2349 농가로 3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영농 바우처’는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심사 후 내달 14일부터 10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등교, 외식업 영업 등이 제한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 농산물,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다. 군은 마을 방송, 플래카드 게첨, 전광판, 진도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농업 분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재난지원금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며 “소규모 영세 농가와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가 큰 농가에 바우처를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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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 1계명 ‘이방인’ 꼬리표 잘 떼기(완도군, 삼남매참전복)
귀어 1계명 ‘이방인’ 꼬리표 잘 떼기 - 완도군 노화읍 삼남매참전복 조상현 씨 완도군 노화읍 ‘삼남매참전복’ 조상현(44) 씨. 올해로 귀어 6년차, 도시 생활을 접고 아내 신은진(41) 씨와 함께 뛰어든 인생 2막이 전환기쯤 도달한 것 같다는 게 스스로 평가다. ‘이방인’ 꼬리표를 떼고 ‘현지인’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어민’으로서 자격 인정이랄 수 있는 ‘어촌계 가입’ 실현이 이같은 근거 중 하나다.본래 바다는 주인이 없어서 ‘공유수면’으로 관리되는 자산. 하지만 오랫동안 바다를 터전으로 생계를 꾸려온 어민들이 관습법상 ‘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땅’처럼 소유하고 경작할 권리는 오직 그들만의 몫. (실제 어민들은 바다를 ‘땅’이라 부른다)이처럼 모든 바다(땅)는 명목상 ‘임자’가 있다는 것이고, 이를 관리하는 게 마을별로 조직돼 있는 ‘어촌계’다. 한정된 수면을 이미 구획 나눠 소유하고 있으니, 새로운 이에게 나눠줄 바다가 얼마나 남았겠는가. 어촌계 가입은 물리적으로도 명분상으로도 쉽지 않은 문턱이다. 마을에 따라선 입회비가 1억 원대에 이른다는 곳이 있을 정도다. 물론 돈이 있다고 무조건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현지인들의 인정. 진짜 ‘어부’가 됐구나라는 판단이 서야만 가능성이 열린다.어촌계 가입은 양식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해서 귀어인들이 현지에 정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관문이 어촌계 가입이다.이 어려운 걸 상현 씨가 해낸 것이다. “자신과 비슷한 시기 귀어한 이들 중 어촌계에 가입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 대기업 그만두고 호기롭게 발디딘 노화도 드디어 ‘내 땅(바다)’ 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이게 바로 ‘땅’(바다) 불하로 이어지진 않는다. “‘땅’에 다리라도 살짝 걸쳤다는 느낌?” 상현 씨 현재 심정이 이렇다.2015년 상현 씨가 귀어할 당시, 이 같은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완도군 노화읍은 부부에겐 연고가 없는 낯선 마을. 상현 씨의 누님이 완도에 산다는 게 끄나풀 된 인연의 전부다.막상 내려와 보니 가족들과 거처할 집 한 칸 구하기도 어려웠다. “노화고등학교 앞에 마을회관으로 쓰던 집이 있었어요. 일단 그곳을 수리해서 살았죠.”허름하긴 해도 거처를 마련했으니, 이젠 필요한 건 생계를 위한 일. 보란 듯 대기업에 사직서를 쓰고 나왔을 때 만해도 상현 씨는 미래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회사 사정이 복잡해져 직장 생활을 계속할 에너지가 소진된 거죠. 평소 낚시를 좋아해서 어업에 종사해보자는 생각은 있었고요. 늘 ‘귀어’를 생각하고 있었더니, 막상 시기가 돼 결정은 어렵진 않았죠, ” 30대 후반이었다.아내 은진 씨는 남편 상현 씨에게 선뜻 동의할 수 없었다. 처음엔 “먼저 내려가 있으라”고 떠밀었다. 남편도 막상 현실에 직면하면 몇 개월 못 버티고 돌아오지 않겠느냐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상현 씨는 뚝심으로 노화도에 뿌리내렸고, 은진 씨 역시 따라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2살 터울인 세 남매와 함께였다. 당시 막내가 갓난아기였다. ‘삼남매참전복’이란 상호의 연원이다.‘전복의 고장’에 터 잡았지만, 어설프게도 그들은 “아이들 공부방”을 해볼 심산이었다. 대학원까지 마친 아내 은진 씨의 가방끈 긴 이력이 그 자산이었다.이 대목에서 상현 씨는 귀어를 꿈꾸는 도시인들에게 첫 번째 팁을 제공한다.‘귀어하고 싶다면 지역부터 선택하지 말라’는 것이다. ‘(귀어해서) 할 일을 먼저 결정하고 이에 알맞은 지역을 찾으라’는 권유다. 할 일 결정이 먼저, 갈 지역 선정은 다음 “귀어인들과 만나서 얘기해보면 대부분 살고 싶은 곳을 정하고 그곳으로 갑니다. 내려간 뒤에 무엇을 할지 정하는 거죠. 여행이라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하지만 일을 갖고 생활해야 하는 차원에선 상황이 달라지죠.”작물을 먼저 정하고 이에 알맞은 지역을 두루 살핀 뒤 장소를 결정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게 선행 조사다. 노화도에 왔으니 전복을 양식하자는 게 아니라 전복을 결정한 뒤 최적의 장소로 찾은 곳이 노화도여야 한다는 것이다.목표를 분명히 하고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말. 이는 귀어 정착 과정에서도 소홀해선 안될 원칙이다.상현 씨가 귀어 4년 차인 2018년 집을 지을 때도 이 같은 원칙에 충실했다. 귀어 이후 줄곧 눈여겨본 바닷가 인접 농지였다. 전복을 판매하기 위해선 수조 운영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선 바닷물 유입이 쉬운 지형이어야 했는데 딱 그곳이었다. 토지 소유자의 의사를 수차례 확인한 뒤 마침내 매입에 성공해 현재의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가족들이 살 공간, 전복 등 수산물을 보관하고 포장할 수 있는 작업실을 갖췄다. 마당 한켠엔 게스트하우스도 한 동 들어섰다.귀어의 실패 가능성 줄이기, 상현 씨의 두 번째 팁은 마을(사람들)과 친화다.“뻘쭘한 귀어인이어선 안되고, ‘낫낫하게’ 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다.귀어인의 진정성을 느끼면 주민들 입을 통해 평판이 전달되고, 일과 돈이 연결되는 루트를 갖게 된다“귀어 정착 초기 내 양식장이 없으니 주로 허드렛일을 했죠. 일 좀 해달라고 부르는 동네 사람들 양식장을 돌아다니며 몸으로 때우는, 그야말로 ‘날일’이었습니다.”주민들과 친화해야 마을에 속히 뿌리내릴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게으름 피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도왔다. 낫낫하게 잘 어울려야 친화력 배가 그렇게 일로 불러주는 집들이 많아졌고, 주민들과 친분도 쌓여갔다. 노화읍내 각종 단체에도 가입해 활동했다.“노화읍에 사단법인 성격의 단체만 해도 20여 개 됩니다. 되도록 많이 가입해서 활동하려고 애썼죠.” 단체에 가입하면 상대적으로 젊은 귀어인들이 할 일이 많아진다. 각종 봉사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는 친화력을 배가시키는 길이기도 하다.“제가 전복 소매업을 하는데, 직접 양식하지 않는데 물량을 어디서 확보하겠습니까?” ‘날 일’로, 봉사 활동으로 친분 쌓은 동네 양식장이 출하하는 날에 맞춰 물량을 조달하고 있다는 말이다.귀어 초기, 그렇게 시작한 전복 소매 주문·배송 사업은 쏠쏠한 수입원이 됐다.“산지에서 빠른 시간 내 직배송하니까. 전복을 받고도 한참 동안 살아있다고 합니다.” 알음알음 시작했던 전복 소매업이 지금은 억대 매출을 올리는 효자 산업이 됐다.귀어 관련 각종 교육을 찾아다니며 필요 지식과 인맥을 쌓는 것도 초창기 정착에 도움이 될 팁 중 하나다.“귀어 초기엔 참 많이 울었습니다. 성질 나서 울고, 외지 사람이라고 무시당해서 울고…. 그래서 지금 귀어 관련 교육에 가서 마이크를 잡으면 ‘울 각오를 하고 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해결할 수 없는 장벽과 갈증, 이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귀어귀촌학교 등 각종 교육이 도움이 됐다.상현 씨는 귀어 정착을 위해 준비된 각종 지원 정책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땅(양식업 터전) 제공이 필수적인데, 경험해보니 자신과 같은 외지인에겐 도움되는 정책이 없다고 하소연한다.“귀어인 대부분은 귀향인들입니다. 외지에 나가 생활하던 자식들이 다시 돌아와 부모님 양식장을 물려받는 거죠.” 이렇게 양식장을 소유한 귀향인들이 각종 지원 정책을 싹쓸이하고 있는 실정. 귀어인구의 80~90%가 이와 같은 이들이라고 한다. 나머지 10%가 자신과 같은 외지인들인데, 자산을 물려받은 귀향인들과는 출발선 자체가 다른 셈이다. “귀어 정착 도우려면 ‘땅‘ 제공 필수” “순수 귀어인들을 위해 면허지 제공이 필요합니다.” 100칸~200칸 정도라도 가두리 양식장을 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귀어 정착 지원의 핵심이라는 것. 500~600칸, 아버지 양식장을 물려받은 귀향인들과 비교되진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비빌 언덕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상현 씨는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나 완도군 귀어귀촌프로그램 등 초청에 적극 응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귀어는 어찌 됐든 젊은이들이 시골로 내려와 살겠다는 겁니다. 지역 차원에서도 보탬이 되는 자산이고, 활기를 되찾는 기회입니다. 그렇다면 잘 정착하도록 도와줄 이유가 충분하죠. 최소한의 기회(땅)는 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오래 못 버팁니다.”자신의 성공과 실패담, 모든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2021-04-01 -
농사는 혼자 할 수 없다 (장성군, 맘스호미)
농사는 혼자 할 수 없다 - 장성새싹삼 '맘스호미' 김선주 ‘맘스호미’. 엄마와 농기구인 호미. 엄마가 농사지은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뜻한다. 직접 농사지은 새싹삼으로 쿠키도, 빵도, 두부도 만드는 김선주 씨. “새싹삼을 알고부터 새싹삼을 알리고 싶었다. 몸에 좋은 새싹삼이 이런저런 요리로 식탁에 놓이게 하고 싶다.” 농장 한쪽에는 비닐하우스로 지은 체험장이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새싹삼을 활용한 피자, 쿠키를 만든다. 상대적으로 교육‧문화 여건이 부족한 농촌에 아이들이 손으로 만들고 배우는, 훌륭한 교육장이 들어선 것. 잘 꾸며진 체험장은 농부들의 커뮤니티공간이기도 하다. “공간이 넓어서 농사정보도 나누고, 친목도 하는 모임, 회의 등이 이곳에서 많이 진행된다.” 새싹삼 쿠키, 피자 만드는 체험장, 맘스호미2016년에 귀농을 했다. 남편이 서울로 발령이 났다. 서울에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자연으로 떠나고 싶어도 쉽지 않을 것 같고, 남편과 같이 새로운 일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아이들과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갑작스럽게 시작한 귀농, 걱정스럽고, 우왕좌왕 하면서도, 새롭게 시작한 도전에 힘도 얻었다.‘내 첫 작물’로 선택한 새싹삼. 빛깔 때문이었다. “햇빛에 빛나는 싱싱한 초록색에 끌렸다. 하우스에 푸릇푸릇하게 돋아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새싹삼이라면 즐겁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귀농을 준비하며 알게 된 새싹삼 농가는 든든한 의지가 됐다. ‘선배농부’는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 시아버지 논에 하우스를 짓고 화분 500개에 새싹삼 20만주를 심었다. 김선주 씨도 남편도 시아버지도 처음 지어보는 새싹삼. ‘선배농부’가 알려준 데로, 시시때때로 물어보며 농사를 지었는데도 쉽지 않았다. 새싹삼이 잘 자라지 않았다. 원인을 알지 못했다. “흙이 문제인가 해서 황토, 부엽토도 구하러 다니고 했다. 농사기술을 한 순간에 익힌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지역에 따라 햇빛, 온도, 습도, 물도 달랐던 것이다. 해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습도 조절을 해줘야 하는 등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관건이었다.”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기투합, 힘겹게 새싹삼 70% 정도를 수확했다. 빠르게 우체국쇼핑몰에 입점을 했다. 5개월 동안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귀농을 급하게 준비하고 짧은 기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어떻게든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까지 진행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첫 작물을 시작할 때는, 한 번 경험해보는 ‘시험재배’가 필요하다는 것이 귀한 배움이었다. 농부모임 ‘농사덕분’이 만든 마을살이2018년 장성으로 농장을 옮겼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장성은 새싹삼 농가가 많은 것. “농사는 혼자서는 못한다. 작물, 종자 등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해야 한다. 서로 도우면서 커가는 것이다.” 첫 새싹삼을 지었을 때의 경험이다. ‘이웃농부’ 없이는 쉽지 않다는 게 답이었다. 또한 주산지는 농협 등에 사업장이 마련돼 있어 판매에도 유리하고, 정부지원사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었다.새싹삼 분말을 이용한 베이킹 식품은 프리마켓 경험이 컸다. “새싹삼은 일반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크지 않았다. 새싹삼 자체로는 판매되지 않았다. 그래서 새싹삼분말을 넣은 와플을 내놓았다. 한 시간에 400개 정도가 팔리는 등 인기가 많았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인삼을 먹이는 효과가 있었고 새싹삼이 다양한 요리에 응용 가능하기 때문이었다.”새싹삼 분말로 고구마빵을 만들고, 피자, 쿠키를 만들었다. 가게를 얻어 즉석제조판매업 신고를 했다. 1차 농산물 생산판매에서, 기능성 제품 생산판매까지 확장된 것. 만들고 싶은 제품이 많다.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새싹삼은 마술을 부리듯 요리를 펼칠 수 있다. 베이킹 제품부터 떡, 두부까지 다양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 지금도 새싹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정말 실생활에서 영양가 높은 새싹삼이 많은 요리에 쓰였으면 좋겠다.”장성으로 농장을 옮기며 중요한 변화는 ‘여유’이다. 스마트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는 농장을 떠나지를 못했다. 소나기가 쏟아지면 농장으로 달려가야 했다. 완벽한 스마트 농장은 아니지만 지금은 핸드폰으로 차광막을 내리는 등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가장 큰 수확은 ‘동료’이다. 10명의 농부가 ‘농사덕분’이라는 모임체를 만들었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사업’에 참여하며 구성됐다. 새싹삼, 복숭아, 블루베리 등 각기 다른 작물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공유를 한다. 서로 작물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크로스코칭이 된다.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 아이디어들이 모아지고 실현된다.” 또한 ‘농사덕분’ 모임은 ‘마을살이’도 가능하게 했다. 농사짓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 언제든 의지할 수 있는 이웃이 생긴 것이다. 마을축제도 함께 진행했는데, 농촌에서 살아가는 재미를 ‘농사덕분’이 만들어 준 것이다.” 1차 농산물을 제대로 지어야 무엇이든 가능5년 차 귀농농부 김선주 씨가 귀띔해주는 ‘귀농’. 첫 번째는 ‘농사’이다. 1차 농산물을 제대로 농사지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처음부터 가공식품을 생각하며 귀농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1차 농산물을 제대로 농사지어야 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1차 농산물을 버리면 안 된다. 1차 농산물을 제 값에 받고 팔면 가장 좋은 것이다. 가공은 그 다음이다. 1차 농산물을 제대로 해야 4차산업 6차산업도 가능하다.” 두 번째는 작물선택이다. 어떤 작물을 선택하든지 농장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농사는 투자를 하면 일반 직장처럼 때려 칠 수 없다. 투자한 시설은 그 값을 못 받는다. 하고 싶은 작물이 있으면 농업기술센터 등을 찾아가 미리 배우고 그 작물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농사는 함께 하는 것. 농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어울려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힘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귀농할 곳도 시골고향과 같은 인연이 닿는 곳이 좋다. 선택한 작물을 재배한 곳으로 귀농을 하면 이웃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연합회는 교류할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함께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빠트리면 안 되는 것이 미리미리 공부 하는 것. “준비한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것 같다. 인터넷, 마케팅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촌, 귀농 관련 지원사업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최대한 공부하고, 많이 교육받고, 과감하게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평생 농사를 지어온 지역 농부들에게 김선주 씨는 여전히 새내기 농부이다. “남편도 나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아직 멀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면서도 농사는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분들을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욕심은 없는데 농사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어르신들에게 농사기술을 배우고, 우리 같은 젊은 농부들은 온라인 등 변화된 마케팅이나 시장을 전달하고…. 옛날과 다른 방식의 품앗이가 이뤄지고 있는 느낌이다. 살아가는 재미를 키우고 있다.”
2021-03-31 -
절망감을 기회로, 텃밭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다.(영광군, 민들레 농장)
절망감을 기회로, 텃밭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다. 민들레 농장, 이재명 대표영광군 대마면 5년 차 어엿한 농부 이재명 씨. 그는 육군에서 30년간 복무한 직업군인이었다. ‘군에서는 더 이상 내 꿈을 펼칠 수 없다’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절망감과 퇴직 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꿈의 좌절, 그리고 퇴직’이라는 좌절과 절망감에 빠진 그는 우연한 기회에 조그마한 텃밭 농사를 시작하였고 텃밭에서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다. 땅에서 솟아오르는 새싹을 보며 인생의 새로운 희망이 솟아올랐고 들판의 신선한 새벽바람은 이재명 씨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어 절망감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텃밭 농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이후 체계적인 귀농 준비를 했다. 인생의 중반을 지나 노년의 길목에 선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30년 넘게 근무한 군생활의 다양한 경험과 개척정신으로 2016년 귀농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건전한 노동은 육체를 강건하게 하고 영혼을 소생시킨다’라는 모토로 제2의 인생을 농업 CEO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재명 씨. 어느덧 귀농 5년 차로 현재 약 30ha 규모의 경작지에서 연간 1,000톤 규모의 고구마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농가로 성장하였다.남다른 노력으로 나만의 계획 수립이재명 씨는 귀농교육에 참가하여 귀농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으면서 각종 귀농 관련 서적과 귀농과 농업에 관한 논문, 농지법, 농업 관련 법령 등을 탐독하였다. 농업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각종 농업 관련 통계청 자료와 도매시장 동향 분석을 통해 ‘어디로 귀농하여 어떤 농사를 어떻게 지을 것인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구체적이고 확실한 계획을 수립 후 귀농을 시작하여 비교적 단기간에 연간 2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우수 농가로 정착하게 되었다.지역 주민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고구마 농업을 통해 연간 1,000톤 규모의 고구마를 시중에 유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구마를 심고 캐는 농번기인 5월과 10월에는 1일 60여 명, 고구마가 본격 유통되는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는 1일 15명 정도의 지역주민을 고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접 농가로부터 연간 500톤(16ha 규모 생산량)의 고구마를 수매하여 시장 개척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현재는 성공적인 귀농 및 지역사회 정착 경험을 바탕으로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전라남도 귀농·귀촌 지원센터’ 귀농 사례 강사로 활동하며 귀농 희망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의 농장의 각종 시설물을 귀농 희망자들에게 공개하여 현장 교육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살아있는 체험교육이 되게 하고 있으며 특히 개별적으로 농장을 방문하는 귀농 희망자들에게 자신의 귀농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한 상담을 실시하여 귀농 희망자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성공적인 귀농정착 요인2016년 약 2.5ha 규모로 처음 고구마 농사를 시작할 무렵, 농사경험은 물론 밭갈이에 필요한 트랙터 등 농사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농사를 도와줄 인적자산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농사를 시작하였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변 농가를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했다. 트랙터 등 각종 농사 장비는 사용료를 지불하는 개인 임대장비와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용하는 농기계 임대 사업소 임대장비를 적극 활용하였고 농사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 주민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처음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자 지역주민들은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진심 어린 설득으로 그들의 도움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것.각종 난관을 극복하며 어렵게 첫해 농사를 수확했다는 그는 처음 계획했던 고구마 농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사 규모 확장과 과감한 시설 투자를 통해 고구마의 생산 및 저장, 유통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농사 규모는 매년 20,000평 정도를 확대하여 현재는 약 10만 평(30ha) 규모에 이르렀고 고구마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고 240평, 약 70평 규모의 고구마 세척 및 선별, 출하장을 갖추고 있다.처음 귀농할 때는 농사 경험도 없었을 뿐더러 농사를 도와줄 인적자산도 없었다.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신만의 실행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귀농 전 각종 서적과 참고 문헌, 농지법 등 농업 관련 각종 법령과 시장분석을 통해 고구마 유통구조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였고 이를 토대로 철저한 귀농계획을 수립하여 귀농을 실행하였다. 철저한 준비로 인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했으며 고구마 유통구조에 대한 사전 지식은 이재명 대표가 생산한 고구마가 유통 시장에서 맛과 품질 면에서 최고의 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선도 농가와의 전략적 제휴농사 규모를 키워 가면 갈수록 농사 기술의 부족을 실감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도 농가와 전략적 제휴를 갖게 된다. 귀농 전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구마 유통에 대한 나름대로의 지식을 습득해 농사경험은 가지고 있으나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처가 부족한 선도 농가들과 전략적 제휴를 갖는데 그것은 선도 농가로부터 농사 노하우를 전수받는 대신 선도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하여 줌으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도농가로부터 농사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선도 농가는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제휴라고 그는 말한다.귀농자가 느끼는 최대의 고민은 자금의 부족이다. 아무리 시장성이 좋은 작물이라도 이를 생산하고 저장할 자금이 없다면 이를 시작할 수가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정적인 능력과 연간 가능한 수입을 기초로 철저한 자금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농사에 재투자함으로써 비교적 단기간에 대농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귀족적인 귀농의 꿈은 접어두길‘귀농은 단순히 생각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이재명 대표는 귀농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자금조달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치 좋은 한적한 시골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귀족적인 귀농의 꿈은 접어두길 권한다. 귀농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금전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에 인생의 길을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본인의 능력에 맞지 않게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귀농하여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떠나 가운 안타까운 사례를 종종 접하게 된다고 한다. 귀농자들은 농사 초보이고 신체적인 능력이 힘든 농사일에 적응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노동능력에 맞는 귀농을 계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금 면에서도 자신의 능력에 맞는 농사 규모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그는 자신의 육체적 노동능력, 가용 자금능력에 맞춰 귀농을 계획하고 실행할 것을 추천했다.귀농인은 자금과 경험 면에서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뜻이 통하는 사람끼리 모여 철저하게 연합할 것을 추천했다. 뜻이 통하는 사람끼리 공동으로 농지와 장비를 구입하고 함께 작업하고 판매처를 개척한다면 초기 정착자금의 절약은 물론 부족한 노동력의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 여기에 도시생활에서 경험했던 각자의 경험이 적용된다면 이러한 경험들은 융합되어 더욱더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끝으로 이재명 대표는 현재 농업은 사양 산업이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 모든 산업은 환경이 변화할 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농업에 꿈과 희망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귀농계획을 수립해 도전한다면 귀농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 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