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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 직원 채용 공고
2025-05-30 -
[해남군] ★2025년 하반기 후계농업경영인(일반·청년) 육성자금 배정 신청 안내
◈ 2025년 하반기 배정 신청 일정 ○ 신청기한: ~ 2025. 6. 10.(화) 18:00 한. ○ 신청대상: '25년도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 및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 ※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 및 '21~'24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는 배정 없이 자금 신청 가능 ○ 신청한도: 세대당 대출한도(5억원)에서 기대출된 금액을 차감하고 세대당 남은 대출 가능액 내에서 신청 가능 ○ 신청방법: 방문접수(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 ○ 제출서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배정 신청서 1부. ※ 문의: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 (☎ 061-531-3832. 3834. 3827)★ 자세한 사항은 5. 15.(목) '2025 후계농업경영인(일반·청년) 선발 대상자 집합 교육을 통해 안내해드릴 예정이니 필수로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
2025-05-13 -
[해남군] 해남형 빈집재생프로젝트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안내
우리군에 전입을 희망하는 전입예정자의 빈집을 철거하고 신축을 지원하는 해남형 빈집재생 프로젝트(철거후 신축형) 사업을 붙임과 같이 안내하오니, 관외거주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 사업내용가. 사 업 량: 7개소(선착순)나. 사 업 비: 개소당 30백만원 이내(보조 50% 이내)다. 사업대상: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타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 중 해남내 빈집을 매입(소유)·전입 예정인 사람라. 사업내용: 빈집 철거 후 신축시 보조 지원마. 유의사항: 이미 착공하였거나 완공된 주택은 지원하지 않으며, 사업 완료 시 해남군으로 전입 완료하여야 함붙임 시행지침 1부(서식포함). 끝.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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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창농기업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데이’ NEW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청년창농타운에서 ‘창농기업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창농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마케팅N커뮤니케이션연구소 유진오 소장의 최신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 특강 ▲6개 팀별 전문 멘토링을 통한 사업 아이템 구체화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가한 한 창농기업 대표는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우리 사업 아이템을 현실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10월 해커톤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창농기업 네트워킹 & 해커톤’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창농기업 간 팀빌딩과 협업 모델 도출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고, 이번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데이’ 에서는 도출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중점을 뒀다.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창농기업의 창의적인 도전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킹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업과 비즈니스 확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자 : 김재정 기자출처 : 광주매일신문 원문 클릭
2025-07-02 -
전남 귀어학교, 어촌 소멸 위기 극복 ‘든든한 조력자’ NEW
올해 4월 열린 전남 귀어학교 12기 수료식 모습. <전남도 제공>전남 귀어학교가 어촌 소멸위기 극복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귀어학교 수료생의 전남 어촌 정착률을 절반에 가깝고 수료생 만족도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194가구로 전국 귀어 가구의 35%를 차지했다. 전남의 귀어가구는 충남(152가구)과 경남(54가구), 전북(44가구) 등 귀어인구가 많은 지역을 크게 앞섰다.전남의 귀어가구가 증가한 데에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전남 귀어학교가 큰 역할을 했다.전남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미래 수산인력 유성과 어촌소멸 위기에 선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을 비롯해 실습 어가에서 전액 무상으로 교육을 받게된다.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배 어업인과 1대 1 현장 중심형 교육 및 귀어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 전수를 지원하고 어촌 정착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20년부터 귀어학교를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1~12기 302명이 입교해 201명이 최종 수료했다.전남도가 올해를 제외한 수료생 191명을 대상으로 귀어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83명이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착률 4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도 97.5%라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전남도는 올해도 전남으로의 귀어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남 귀어학교를 운영하다.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업 입문 교육으로,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귀어 희망자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교육 수료자들은 2주간 보수교육 기회가 주어지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 수수료 일부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귀어 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혜택이 부여된다. 당장 지난 12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2주간의 실습 위주 보수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 시 교육비 40%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다만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교육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중도 포기한 이력이 있거나, 전남 귀어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적이 있는 시민이면 수강 대상에서 제외된다.한편, 전남도는 7월 18일까지 13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기자 : 김민석출처 : 광주일보 원문 클릭
2025-07-02 -
구례군, 신규농업인 버섯 재배기술 교육 성공적 마무리 NEW
사진=구례군 신규농업인 버섯 재배기술 교육매일일보 = 윤동은 기자 | 전남 구례군은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버섯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농업인 및 청년농업인,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30여 명이 참여해 기능성 버섯 재배, 병해충 방제, 스마트팜 활용, 마케팅 전략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는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 중 한 명은 “이론뿐 아니라 직접 배지를 만들고, 재배해 보는 실습이 매우 도움이 됐다”며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버섯반 교육은 신규농업인의 농업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례군은 귀농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법에 근거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되었으며,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올해 하반기에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기자 : 윤동은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원문 클릭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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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국대서 나주 멜론장인... 스마트 농법 연 6억원 매출
금메달을 목에 걸던 사이클 국가대표 상비군, 정장을 입고 회사를 오가던 직장인이 ‘멜론’ 하나에 인생을 걸었다. 평범하지 않은 그의 선택은 단순한 귀농을 넘어 스마트농법이라는 과감한 전환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는 농업 혁신가로 자리매김했다. 나주시 세지면에서 멜론 단일품목만으로 연매출 6억원을 달성한 ‘우주농장’의 이승용(44) 대표는, 품종 선정부터 재배 방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며 스마트팜의 길을 개척해왔다. 삶의 방향을 통째로 바꾼 도전은 지역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고, 이제 그는 귀농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로 성장하고 있다.●부모님의 삶터를 지키기 위한 귀농이 대표의 인생 전환점은 2019년, 부모님의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사이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그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를 준비하던 중 2002년 사스 바이러스 확산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그는 이후 자전거 수입·판매 회사에 취업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다 고향인 나주 세지면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던 멜론 농장을 임대할 수밖에 없다는 연락을 받고 귀농을 결심했다.이 대표는 “부모님은 1990년부터 논에 멜론을 심기 시작한 1세대 멜론 농사꾼이셨어요. 그 농사로 자식 셋을 키우고 가정을 꾸려 오셨죠. 그 터전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귀농 후 그는 ‘우주농장’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단일 품목인 멜론 재배에 올인했다. 농업은 처음이었지만, 품질 하나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이후 멜론의 재배 특성부터 병해 관리, 시장 유통 구조까지 스스로 하나씩 배워나갔다.●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으로 고품질 멜론 실현이 대표는 전통 방식 대신 공중재배와 스마트관개시스템을 결합한 재배 모델을 도입했다. 열매를 지면이 아닌 줄에 매달아 키우는 공중재배는 토양 오염,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외형이 일정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유리하다. 1줄기 1과만을 남기는 방식으로 당도, 크기, 형태까지 고르게 조절할 수 있다. 그는 “하우스 한 동만 해도 450평 규모인데, 총 9동에서 연중 세 차례 기작을 운영하고 있다. 멜론 하나 키우는 데도 온도, 물, 영양이 정밀하게 맞아야 한다”고 귀뜸했다.스마트관개시스템은 귀농 직후 청년창업농에 선정되며 도입했다. 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작물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과 비료를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멜론은 야간 18~20도, 주간 30도 이하 온도 유지가 필수인데, 이 시스템 덕분에 품질이 안정되기 시작했다.현재 재배 중인 품종은 머스크로, 흰가루병에 강하고 저장성과 식감이 뛰어나 시장 반응도 좋다. 전량 세지농협을 통해 출하되며, 지난해 기준 연매출 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귀농 초창기에는 온도를 맞추지 못해 폐기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3기작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후배 농업인 길잡이 되는 것이 목표우주농장이 위치한 나주시 세지면은 전국 멜론의 80%를 생산하는 대표 산지다. 73농가가 멜론을 집중 재배하며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생산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 역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멜론 품질 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는 나주시체육회 이사, 전남 4-H연합회 대의원, 한국농업경영인 나주시연합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멘토 역할도 맡고 있다. 그는 “스마트농업도 결국은 사람이 중심이이다.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나누는 게 후배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변화하는 재배 기술을 익히고, 다른 농가들과도 활발히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대표는 “멜론도 품종마다 재배 방식이 달라요. 귀농과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
퇴사하고 귀농 5년만에 일년에 40억씩 고구마 키워 파는 40대
2025-05-22 -
“따뜻한 환대에 꿀벌과 함께 강진서 살기로 했죠”
“따뜻한 환대에 꿀벌과 함께 강진서 살기로 했죠”- 로열젤리의 달인 아버지 이어 강진서 새 삶 일구는 새내기 농부- “강진, 꿀벌의 집이자 내 인생의 꿀을 다시 담아가는 그릇같은 곳” 김명진 대표가 강진읍에 있는 양봉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강진군에서 양봉업을 시작한 청년 농부 김명진(42) 대표는 귀농 1년 차의 새내기 농부다. 그의 하루는 수십 개의 벌통과 수만 마리 꿀벌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새벽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고 벌들이 조용해질 때까지 꿀벌과의 하루를 함께 보내는 김 대표는, 강진에서 ‘꿀벌 청년’으로 불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역과 연결되고 있다.귀농은 결코 충동적인 선택이 아니었다. 김 대표는 수년 전부터 전국을 다니며 정착지를 탐색했고, 그중에서도 유독 강진이 눈에 들어왔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주관 귀농귀촌 동네작가 간담회. 꿀벌이 살기 좋은 기후, 사계절 내내 안정된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들. 그는 강진군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자신의 블로그에 자연환경과 현장 분위기를 자세히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귀농 결심도 서서히 단단해졌다. 김 대표에게 강진은 단순한 귀농지가 아니었다.“처음엔 제 삶의 안정을 위해 강진을 선택했지만, 강진에서 오히려 더 많은 따뜻함을 받았습니다”귀농 전 여러 지역을 다니며 정착지를 탐색하던 그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읍사무소, 군청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했고, 그때마다 진심 어린 환대와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강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귀농귀촌 박람회 6차산업관 꿀벌상점 플리마켓에서의 김명진 대표. 생활권 내 이웃들도 그를 ‘강진의 새 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주었다. 김 대표는 “이제는 나를 도와준 강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의 연결 속에서 새로운 보람을 느끼고 있다.2024년 1월, 그는 전업 양봉인으로 강진에 정착했고, 동시에 강진군의 ‘귀농귀촌 동네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귀농의 현실과 시행착오, 양봉과 꿀벌 이야기들을 블로그와 SNS를 통해 꾸준히 공유하며 도시 청년들과 소통 중이다. 강진 청자축제 꿀벌상점 부스 모습. 그의 글은 귀농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참고서이자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그의 양봉 경력은 단단하다. 20대 초반 아버지를 도우며 4년간 효도양봉을 경험했고, 그로부터 20여 년 뒤 본격적으로 독립 양봉인으로 다시 돌아왔다.김 대표의 아버지는 2016년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할 정도로 양봉업계에선 이미 잘 알려진 ‘로열젤리의 달인’이다.그의 양봉 철학은 바로 아버지에게서 비롯됐다. “어릴 적 급성 이질로 위독했던 저를 살린 것도 아버지가 채취한 로열젤리였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아버지는 온몸을 바쳐 로열젤리를 연구하고 생산해왔고, 그 길을 제가 지금 이어받고 있는 셈입니다” 김명진 대표가 강진읍 양봉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김 대표는 양봉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명으로 여긴다.“아버지 세대는 꿀벌을 통해 봉산물을 얻어 소득을 올렸다면 우리 세대는 꿀벌 자체의 역할과 존재가치를 지키는 데 의미를 둡니다. 그 과정에서 소득이 따라오면 더할 나위 없는 일이지요”그는 양봉이 생태적 가치와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직업’이라고 확신한다.현재 김 대표는 강진읍에 있는 농지에서 이동양봉을 기반으로 로열젤리, 벌화분, 프로폴리스, 천연밀랍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가장 핵심은 생로열젤리다.이 민감하고 정교한 작업은 온 가족이 함께 한다. “한창 시즌이 되면 아버지, 어머니 모두 동원돼 하루 종일 벌통을 들여다보며 왕대컵을 확인해요. 벌보다 바쁜 가족 양봉팀이죠”그는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축제장, 각종 박람회,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에서도 고객과 활발히 소통한다. “좋은 꿀은 설명보다 한 스푼 먹어보는 게 낫죠. 사람의 마음도 그 한 입에서 열립니다”그는 귀농귀촌을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에 비유한다.“체력도 필요하고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끝까지 완주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목표의식과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귀농을 단순한 소득 창출이 아닌, 자족하는 삶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라 여긴다.앞으로 김 대표는 로열젤리 채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건강식품 가공을 통한 6차 산업화에 도전할 계획이다.특히 강진군에서 운영 중인 푸소(FU-SO)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양봉장을 활용한 체험형 농촌 민박과 생태교육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푸소는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정서를 느끼게 해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여기에 꿀벌과 로열젤리 체험을 결합하면 정말 특별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에 대해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은 굴뚝 없는 청정 지역으로 꿀벌이 살기에도 사람이 살기에도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기후, 자연, 공동체가 잘 어우러진 강진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청년 귀농인들이 강진에서 뿌리내리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강진은 꿀벌을 위한 집이자, 제 인생의 꿀을 다시 담아가는 그릇 같은 곳”이라며 웃는다. 기후도, 자연도, 사람도 좋은 강진에서 꿀벌과 함께 인생을 다시 꿀처럼 채워가는 김명진 대표. 그의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출처 : https://jeonnam.greendaero.go.kr/page/best-practices?mode=view&seq=27459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