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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전남 귀농어귀촌 온라인 박람회-영광군]귀농 3년차 고집쟁이 토경 새싹삼(蔘) 재배기
등록일 : 2021-10-18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168
일반현황 - 귀농연도 :

							
사례 및 상세 [전남 귀농어귀촌 온라인 박람회-영광군]귀농 3년차 고집쟁이 토경 새싹삼(蔘) 재배기 _3

귀농 3년차 고집쟁이 토경 새싹삼(蔘) 재배기

- 여름철 새싹삼(蔘)만 있으면 보양식으로 변신 -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이름처럼 삼(蔘)에 충성을 다하는 못 말리는 고집쟁이 귀농인 문충삼(만65세)씨가 나타났다.

그는 20대에 미군부대에서 군무원으로 재직중에 어깨너머로 배운 설비 기술로 45년간 건설업에 종사하였고, 

그 중 24년 이상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발전소나 정유사업에 필요한 기계 설비를 설치하는 일을 하였다. 

카타르에 근무하던 9년전 쯤, 귀농을 생각하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한번도 와본적 없는 영광군 땅을 우연히 구입하게 된다.



그렇게 구입해 놓은 땅에 노후를 보내고자 해외근무 중 

잠깐의 휴가에도 입국하여 전국을 떠돌며 재배작목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작목을 검토하고 공부한 결과, 새싹삼(1~2년생 묘삼을 4∼6주간 키워 

잎, 뿌리, 줄기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약용채소)에 남은 인생을 던져보기로 결정했다.

그는 퇴직 후 작년 7월 “예울청정새싹인삼” 재배시설(232㎡)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약초효소, 바닷물, 황토물, 유산균 발효액 시비 등 다양한 시도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딱 1년이 되는 지금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또한 그는 산삼처럼 오직 땅과 물의 힘으로만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는 힘든 토경만을 고집하고 있다. 

특이하게 새싹과 뿌리가 뇌두(腦頭)를 중심으로 일자가 아는 ㄴ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뉘어서 재배함으로써 수확시 사포닌 함량이 더 높은 잔뿌리를 보호하고자하는 마음에서 고안해낸 재배법이다.

또한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하여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인삼의 특성을 살려 가정에서 직접 심어 수확까지 할 수 있는 재배키트도 개발하고, 

새싹삼 장아찌도 판매예정이라고 한다.

귀농한지 2년만에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그는 모든 항목에서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귀농을 반대하던 배우자가 이제는 더 농촌생활에  적극적이다며

떠나는 우리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올려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귀농귀촌을 예정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할 거 없으면 시골가서 농사나 지어야지”하는 옛말처럼 

쉽게 생각하고 귀농하게 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하고 농촌에 와도 시행착오가 너무 많으니 

본인과 맞는 작목을 충분히 검토하여 결정하고, 부농이라는 환상 속에서 많은 초기 투자는 절대 금물이라고 충고했다.

 *새싹삼의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는 뿌리에는 2~4mg, 

잎과 줄기에는 8~11mg이 들어있어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열이 많은 사람도 모든 음식에 곁들이면 보양음식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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