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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사람&스토리]이창복 봉봉채소농장 대표 "농업법인 주식시장 상장…최종 목표"
등록일 : 2024-04-15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20
사례 및 상세 [사람&스토리]이창복 봉봉채소농장 대표

이창복 봉봉채소농장 대표. /전남농기원 제공


도시 떠나 농부로 변신한 MZ 청년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재배
“달콤하고 쓴 맛 덜해” 특징
무농약·수경재배 방식 도입


“정체돼 있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농업의 발전 가능성과 젊은 저의 나이가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서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MZ 청년농부이자 ‘봉봉채소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복(32) 대표의 말이다. 그는 귀농 전 항공사 기내식을 만드는 업체에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직장생활은 한계가 뚜렷하다는 생각이 들어 귀농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지난 2018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에 참여, 2년 간의 교육을 마치고 엽채류 스마트팜에서 6개월 가량 근무했다. 이후 일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전남 고흥군에 터를 잡았다. 


고흥과 아무런 연고가 없던 그가 귀농지로 고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후가 따뜻해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귀농지보다 재배 작물을 먼저 결정했는데 바로 엽채류였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가격도 농사를 처음 짓는 저에게 장점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침내 2022년 6월 2천600㎡ 규모의 ‘봉봉채소농장’을 지었다. 봉봉은 ‘좋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봉(Bon)을 두번 겹쳐서 만든 말로, 사탕이나 과자를 뜻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의 가장 큰 특징이 달콤해서 쓴맛이 덜하다. ‘달콤한 채소를 생산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봉봉채소농장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봉봉채소농장에서 재배 중인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는 스텔릭스, 이자벨, 크리스피아노, 버터헤드, 로메인 등이다. 이들 모두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 쌈이나 샐러드로 먹기에 좋다. 햄버거나 샌드위치 속 재료로도 적합하다.

그는 무엇보다 ‘안전함’과 ‘편리함’을 중요시 여겼다. 이 대표는 흙 없이 물이나 양분배양액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수경재배 방식을 도입했다. 채소 세척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가 판매하는 채소들은 무농약 인증을 받아 건강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

그의 최종 목표는 농업회사법인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농산물은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 그런한 변동성은 큰 리스크가 되기에 굉장히 어려운 일일테지만 도전을 통해 저를 발전시키고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 조태훈 thc@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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