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 놀이가 가득한
물무산 숲쟁이 놀이공원
쉬는 날 아이와 함께 근처 나들이를 가고자 생각하다가 일전에 다녀왔던 물무산 행복숲 놀이공원을 가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방문을 하였습니다.
물무산 행복숲은 올라가는 길이 여러가지 인데,
체육공원을 통해서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한가지가 있고,
차량을 통해 입구 인근까지 가서 조금 걸어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무산 행복숲 놀이공원이 예전에 아이 유모차 탈 무렵,
끌고 올라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유모차를 갖고 올라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적어도 아이가 뛰어다닐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 걸어올라갈만하겠다 싶었습니다.
차량을 통해 가는 방법으로는 빌라 뒷편으로 나있는 길인데,
이 길이 매우 좁고 험합니다.(?)
보시다 싶이 옆에 난간 없는 매우 좁은 커브길을 운전해서 가야하다보니
모하비 같은 차는 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제 차는 니로인데, 니로로는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올라갔네요.
올라가다보면 길이 나오나 안나오나 싶지만,
저 벽을 지나 좌측으로 쭉 올라가서
소나무 숲을 지나다보면 이런 주차안내판이 있는 공간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이 최소 8대는 넉넉하게 댈 수 있으며
이곳에서 입구까지는 걸어서 3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이런 길 입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입구였는데,
가을 날씨라 햇살이 뜨거울 대도 큰 나무그늘이 드리워져있어서
매우 시원하였습니다.
곳곳에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 수 있는
움막도 있었으며 그물다리를 비롯해서
시소, 그리고 포크레인 같은 작은 장난감,
해먹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시정까지
가족단위로 오기에 적합했습니다.
지난 7월쯤 왔으면 이곳에 산수국이 만개한 모습도 볼 수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곳곳에 많이 심어져있는 수국들이 예술이었겠다 싶네요.
이곳 물무산은 여름이 되면 수영장을 개방하는데,
지금은 가을이 될터라 수영장은 없었으며,
그 옆에 지하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아이랑 집 근처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좋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주차하는 길의 안전과 폭을 조금 더 확보하면 더 좋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