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뭉쳤다는 것에
의의를 뒀던 이번 행사.
영광군에서 청년의 날 행사를 했던 오늘.
사실 전반적으로 행사 진행과 준비 등 여러 과정들이 매우 만족스럽지 못했던 행사였습니다.
이것이 몇회째인지 찾아보려고 하였으나,
청년 연합회에서 하는것과 청년센터에서 하는 것과 그리고 군에서 하는 것 등...
구분이 잘 안가서 이것이 몇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행사는 영광군 청년연합회에서 준비를하여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참여할 생각은 없었지만,
갑작스럽게 들어온 참여 요청으로 이왕 해보는것 열심히 해보자 싶어서 참여를 하게되었네요.
저는 참고로 묘량면에 포토존을 운영하며 함께 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묘량면에 있는 청년들이 한 번 더 단합되는 기회가 되었음에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연말에 있을 파티를 위해 사전 경험을 쌓고 역량강화하는 의미에서는
준수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광군 청년연합회과 준비하여 진행을 했지만,
사실 구성되어진 부스에 1/3은 안터상회쪽에서 하였으나, 나머지 1/3은 묘량에서 온 단체가 하였고,
나머지는 일부 개인 단체들이 함께 참여를 하였습니다.
나름 요즘 유행한다는 워터밤 행사를 함께 병행하며 진행하였던 행사였지만,
갑작스럽게 2시부터 시작되는 군수와의 대화로 인해 맥이 한 번 끊겼던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군수와의 대화가 군수의 과거 추억담을 나누는 수준의 대화로 밖에 들리지 않아 더할나위 없이 아쉬웠습니다.
실질적인 청년들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논의하는 시간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본부가 너무나 아쉬웠네요.
아이가 다쳐서 밴드를 찾고자 하였지만 운영본부라고 있던 곳은 물만있고 사람은 없는 모습에,
쓰레기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분리수거 되지 않고 그냥 모두 한통에 버려진 모습들...
무엇보다.. 워터밤 행사는 4시부터였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쏘아진 물대포로 인해
각 부스팀들 기계에 물들어가고, 부스체험하던분들도 젖는 사태까지...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좋은 글을 써야하는데...
우리 부스에 참여하여 내용을 채워준 안터상회팀들 그리고 그외 다른 팀원분들이 모두 다 고생하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 진행할 땐
청년의 날에 맞는 주제는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부스 내용들도 일반적인 박람회? 축제? 그런 흔히들하는 부스가 아닌,
보다 주제가 명확한 주제의 부스들로 구성이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