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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서브비주얼
귀촌 [영광 시골살이] 철새들의 천국 불갑저수지
등록일 : 2023-03-11 작성자 : 영광군 조회수 : 87
사례 및 상세

철새들의 쉼터로 변한 

불갑저수지 


2022년의 전남은 

최악의 가뭄시기였습니다. 

물로 가득차서 저 나무의 뿌리도 물에 잠겼어야 했는데, 

비가 너무나도 오지 않아서 정말 혹독한 가뭄을 보냈지요. 


그러던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가는 지금.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농업용수를 적게 써서 그런지,

그나마 다시 물길이 만들어지고 수량이 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사이, 수풀 사이로 보이는 수백 마리의 새 때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무슨 점들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청둥오리 수백마리들이 수푸 속에서 있는 모습을 보았네요. 


작년까지는 못봤던것 같은데, 

수량이 줄고 풀이 자라나다보니 외부로부터 숨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어서 인지, 

혹은 그간의 풀들이 자라면서 먹이들이 많이 생겼는지, 

어떤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철새들이 대거 거주하는 자연 슾지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때가 되면 다시 날라가겠지만, 

그래도 겨울내 함께 있어준 덕분에 

불갑저수지에서 새로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음에 

참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