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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서브비주얼
귀농 석류의 꿈을 꾸다 김항곤
등록일 : 2025-08-18 작성자 : 고흥군 조회수 : 30
사례 및 상세

석류 수확이 막바지라 외로마을 석류 농가들의 손이 쉴 틈 없이 분주하다이른 아침 오른 멘토의 석류농장에서 내려다본 외로마을 앞바다는 잠잠하고 차분하며 평온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나는 오늘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외로마을에서 석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11시가 넘어야 퇴근해 TV 시청과 간식시간이 끝나면 새벽 1시가 훌쩍 넘어 버린다아내와 이런저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면 오전 10시에 아침이 시작된다무거운 눈꺼풀로 시작하는 아침은 커피라도 한잔해야 비로소 뇌가 작동한다매년 새해가 되면 탁상달력에는 공휴일 체크와 휴가계획학생들의 시험일정표 그리고 가족들의 생일과 기념일이 열거된다. 15년 이상을 반복하며 겪어 온 나의 일상이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시작으로 3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귀농라이프가 이곳 고흥에서 석류와 함께 첫 단추로 채워졌다전남에서 먼저 살아보며 고흥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에 반하고 석류에 푹 빠졌다. 60일의 전남살이는 몸과 정신의 건강함남은 인생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