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농업도 비전이 있다.
신봉근(해남읍 동초길)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생각이 확대되었다.
시골 출신이었던 나는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직거래를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시골에 내려오면 아버지께서 직접 열심히 지으신 쌀과 한라봉 판매가 직거래보다
공판장에 의지하고 계신 것이 매우 속상했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주위 어르신들도
연세가 드셔서 스마트폰 사용과 택배 활용이 미숙하여 정성을 들여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매우 안타까웠다.
그래서, 도시의 생활이 지쳐갈 즈음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고
농업의 미래에 도전을 하고 싶어 고향인 해남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고향은 해남읍에서“키봉이 농장”이라는 이름으로 700평 한라봉과 1,200평 골드키위를 재배를 하고 있으며,
한라봉 재배 노하우를 살려서 나만의 종목인 해금골드키위 성장을 위해 구상 중에 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유통・판매분야에도 관련 서적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특히, 유통은 농업인에게는 힘든 과정이지만 100% 직거래를 통한 수익창출 또한 농업인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직거래 유통과정을 꾸준히 확보를 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할 것이다.
현재는 한라봉은 생산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골드키위는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이제 막 지나가는 시기라 나무의 성장에 힘쓰고 있다.
현재 귀농을 준비 중이거나 귀농체험을 하시는 분들이 우리 농장에 많이 찾아오시고 있다.
나는 이 말 한마디를 꼭 강조하고 싶다. “자신에게 맞는 작물을 찾으세요”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만 귀농전에 다양한 작물을 경험해 보기를 권장한다.
농업의 마지막은 농촌관광이라고 생각한다.
도시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농촌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각각의 테마별 스토리가 있는 농촌관광을 만드는 게 나의 마지막 목표이다.
오늘도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차게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