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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은퇴·내고장 캠페인 영향 전남 인구 유입
등록일 : 2021-02-23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245
은퇴·내고장 캠페인 영향 전남 인구 유입 _2


30~60대 중심으로 2,653명 전입
광주 3,560명 유출…취업 등 이유



[전남매일=황애란 기자]50대와 60대 귀농과 귀촌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인구가 늘고 있는 반면 광주지역은 취업과 대학 등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떠나면서 인구가 감소했다.

2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호남권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남 인구가 2,635명 유입된 반면 광주지역 3,560여명이 타 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전남지역 인구는 2,635명 유입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3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 864명, 40대 748명, 30대 287명, 10대 239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무안군이 1,788명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뒤를 이어 나주시(1,188명), 진도군(994명), 광양시(888명), 담양군(432명), 구례(130명) 등이다. 반면 인구 유출이 많은 지역으로는 목포(1,432명), 장성(268명), 해남(216명), 신안(203명) 등이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관계자는 “전남지역 인구 유입은 50~60대를 중심으로 한 은퇴 이후 귀농 인구가 늘고 있다”며 “나주와 무안은 혁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됐고, 진도군과 광양시 등에서는 ‘내고장 주소 갖고 캠페인’ 영향으로 전입 인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서울 등 외지로 나간 인구 수는 3,560명이다. 20대 1,42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0대 730명, 60대 509명, 30대 461명, 40대 399명 순이었다. 9세 이하는 92명이 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1,956명이 유입된 반면 북구 1,971명, 광산구 1,668명, 서구 1,346명, 남구 531명이 전출됐다. 광주지역은 인구 전출은 20~30대는 학업과 취업을 위해, 50대 이상은 은퇴 이후 고향으로 귀농을 이유로 꼽았다.

광주지역 지난해 4분기 광공업 생산지수는 98.9을 기록했다.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분야 생산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음식점 등이 타격을 받아 1.1%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전문소매점,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출을 줄면서 전년동분기 대비 2.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7,513억원이다. 토목공사는 증가한 반면 건축공사 감소 영향으로 47.0%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38억달러로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며 전년동분기 대비 17.0% 상승했다.

고용률은 58.5%로 20~30대에서 하락해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74만7,900명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만1,4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3만1,5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9,800명 늘었다.  

전남지역 지난해 4분기 광공업 생산지수는 96.4을 기록했다.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 분야에서 생산이 줄며 전년동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3.5%, 소매 판매는0.4%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3조52억원이다.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감소해 전년동분기 대비 2.7%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71억달러로 기타 석유제품, 경유 등에서 수출이 줄며 전년동분기 대비 10.6% 감소했다.

고용률은 64.1%로 20~30대에서 줄며 같은 기간보다 0.4%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97만5,400명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만3,3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2만1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3,600명 늘었다.



출처 : 전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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