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남광주농기원 연구사가 디지털 육종 기술로 양파 신품종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가속...수입 종자 의존도 낮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양파 신품종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지역의 양파 재배면적은 6072ha로 전국의 35%를 차지하지만 기상재해와 노균병 등의 영향으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국내 양파 종자의 수입 의존도도 77%에 달한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양파 품종 9종을 개발해 ‘파링’, ‘세이프티’ 등 7종의 품종 등록을 마쳤으며 ‘봄이랑’ 등 2종은 출원 중이다. 올해는 무안과 함평 등 5곳에 총 160ha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해 자체 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신품종 개발을 위해 올해와 내년 초극조생종·중만생종·적색양파 등 10개 계통의 지역적응시험도 실시한다. 유전체·표현체 분석 기술을 육종에 활용하고 여러 육종 형질을 동시에 분석하는 분자표지 96종을 선발해 특허 출원했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올해 개소 예정인 ‘원예종자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종자기업의 디지털 육종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윤섭 전남광주농기원 원예연구소장은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해 신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수입 종자 의존도를 낮춰 전남광주 양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 안춘배 기자
출처 : 농수축산신문 바로가기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