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5주년 기념행사 모습/해남군 제공
개장 5년만에 고속 성장
누적 매출 161억 원
방문객 59만명 달성
중소농 판로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5년 만에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면서 지역 농업과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 59만 명, 누적 매출액 161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중·소규모 농가의 농산물 판매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뒷받침하며 농업인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초기 104개 농가, 210개 품목으로 문을 연 직매장은 5년 사이에 713개 농가, 809개 품목 규모로 확대됐다. 정기적으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 회원도 9천852명에 이른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생산·유통·소비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인근에 대도시가 없는 지리적 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소비 촉진 사업을 펼치며 지역 먹거리 이용을 늘려왔다.
소비자 초청 농가 체험과 어린이 장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목포 등 인근 지역으로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로컬데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해남군 먹거리 정책 전반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역시 직매장 161억 원,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104억 원 등 총 265억 원의 통합 매출을 올려 공공급식과 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의 실적을 증명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5주년을 맞아 매장을 이용해 준 군민과 먹거리 생산에 힘써온 농업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군민 건강 증진과 먹거리 기본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개장 5주년을 기념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생산자 간담회와 5년간의 운영 성과 보고회가 열렸으며, 전 품목 20% 할인, 우수 생산자 시상, 매일시장에서 사용하는 5천 원 쿠폰 지급, 백설기 나눔, 출하자 격려 물품 증정 등이 진행됐다.
기자 : 이보훈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6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