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농업회사법인 시향가 주식회사 증류식 소주 ‘네오25 화이트’./곡성군 제공
네오25화이트, 안동소주협회장상 수상
상압·감압 증류 원액 배합해 풍미 구현
뉴질랜드 등 주력 제품군 해외 진출 확대
곡성토란도란농촌융복합사업단이 지역 내 농업회사법인 시향가 주식회사의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NEO25 WHITE)’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증류주 대상에서 안동소주협회장상인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각지의 명주가 모인 품평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 양조장의 가루쌀 증류 기술과 뛰어난 제품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호남산 쌀과 특유의 발효·증류 기법으로 완성한 전통주가 한국 증류주의 본고장인 안동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우수상을 받은 네오25화이트는 시향가가 오랜 연구 끝에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를 활용해 빚어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국산 쌀을 바탕으로 전통 발효 기법을 modern하게 재해석했으며, 상압과 감압 방식으로 각각 얻은 원액을 절묘하게 섞어 쌀 고유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을 살렸다.
이 제품은 최강록 셰프와 손잡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단독 출시돼 일찌감치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최 셰프가 개발 과정에 직접 참가해 음식과의 궁합을 극대화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넘어 전문가 집단에서도 품질을 입증해냈다.
그동안 토란 막걸리를 비롯해 멜론과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을 접목한 전통주를 내놓았던 시향가는 숙희59·네오40·네오25화이트 등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네오40은 2025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와 2026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연이어 석권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올해 들어선 네오25, 네오40, 숙희59 등 대표 제품의 뉴질랜드 수출길을 열며 해외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양숙희 시향가 대표는 "대한민국 증류주의 중심지인 안동에서 전국의 우수한 증류주들과 함께 평가받고 안동소주협회장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곡성의 작은 양조장에서 우리 쌀과 전통 발효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연구해 온 시간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 : 양준혁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5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