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바이오헬스케어센터에서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있다/순천시 제공
다시마 발효 기술·스마트팜 제어기술 결합
진세노사이드 특정 성분 함량 증진 효과 확인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원료 생산 기반 마련
지역 농가·바이오기업 기술 협력 확대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가 다시마 발효 배양액을 활용한 새싹인삼 재배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스마트팜 환경 제어와 미생물 발효 기술을 결합해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바이오 원료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과 바이오산업 간 연계 가능성이 주목된다.
순천시는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가 ‘다시마 발효 배양액을 포함하는 스마트팜 새싹인삼 재배용 양액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빛과 온도, 습도 등 재배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스마트팜 기술에 다시마 발효 배양액을 영양 공급원으로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미생물 발효 과정을 거쳐 다시마의 유효성분을 식물이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전환하고, 이를 새싹인삼 생육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센터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새싹인삼의 생육을 촉진하고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특정 성분 함량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재배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기술과 발효 양액을 결합해 원료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새싹인삼을 계절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덜 받는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 가능성으로 꼽힌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쓰이는 고품질 천연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표준화·규격화된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센터는 향후 지역 스마트팜 농가와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지역 바이오기업과 원료 공급 및 제품 개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해 농가의 생산 기반을 넓히고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 재배기술과 미생물 발효기술을 결합해 얻은 성과"라며 "지역 농가와 바이오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개발을 통해 순천의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자 : 오승현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6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