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 양봉 하우스에서 스마트 벌통을 점검하는 모습/화순군 제공
기후변화 대응 시범 사업 추진
스마트 벌통·증식 장비 지원
농가 소득 증대 기대
화순군이 지역 양봉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과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우수 꿀벌 품종 확대에 나섰다.
군은 최근 올해 신품종 도입에 대한 의지와 기술력이 뛰어난 양봉농가 10곳을 선정해 ‘꿀벌 자원 육성 품종 증식 보급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대상 농가를 확정한 화순군은 양봉 사육과 증식 과정에 필수적인 첨단 시설 및 장비를 집중 지원했다.
제공된 장비에는 저온저장고, 비가림 양봉 하우스, 여왕벌 양성용 인큐베이터를 비롯해 사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벌통이 포함됐다.
통신장비와 외부 기상 측정 장치, 내부 온·습도 및 무게 측정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벌통은 내부 환경과 벌통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사육 농가는 전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어 벌통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현장에 보급된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서양종 꿀벌이다.
해당 품종은 고품질 로열젤리의 핵심 생리활성 물질인 10-HDA 성분을 일반 꿀벌보다 31.3% 더 많이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 수확 능력인 수밀력이 10% 높고, 질병 저항성과 직결되는 유충방 청소 능력 역시 19% 우수해 농업인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 사업이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사육 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우수한 품종 보급과 첨단 기술 시범 사업을 꾸준히 펼쳐 지역 양봉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 서경찬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5557)
- 다음글 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 영광군 ‘생활밀착형 노인복지’ 대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