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9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장성군 이혁재 씨 농가의 ‘무농약 쌈채소’를 선정했다.
이혁재(51) 씨 농가는 아버지부터 이 씨 부부, 그리고 세 아들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친환경 농법을 고수해 온 대표적인 가족 농가다. 이 씨 가족은 상추, 깻잎, 오이, 방울토마토, 미나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 면적은 이혁재 씨 8천㎡, 첫째 아들 7천600㎡, 둘째 아들 3천㎡, 셋째 아들 2천800㎡ 등 총 2만 1천400㎡에 달하며, 연간 40~50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약 4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된 농산물은 학교급식 공공센터, 급식업체, 로컬푸드 직매장, 개인 소비자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특히 2024년부터 유기농업 전환을 추진하여 일반 농산물 대비 10~15%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씨 농가는 ‘땅이 살아 있어야 작물이 튼튼하다’는 신념 아래 유용 미생물, 친환경 인증 퇴비, 천연 영양제를 활용해 토양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이상고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내 차광망과 천창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혁재 씨는 “기상이변 대응을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하지만 농가 단독으로는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우수 농장의 재배기술과 시설 표준화 모델이 마련되고 생산비 절감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지켜가는 농업인들을 위해 생산비 절감, 시설 현대화, 판로 확대 등 지속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 박해성 기자
출처 : 전라일보(https://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1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