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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 고수온 경보단계로 격상…고흥군, 양식어류 86만7천 마리 긴급 방류
등록일 : 2026-09-01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5
고수온 경보단계로 격상…고흥군, 양식어류 86만7천 마리 긴급 방류_2

고흥군이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피볼락과 말쥐치 등 86만7천 마리를 바다에 긴급 방류했다. 사진은 도양읍 소록 화도지선 방류 모습. /고흥군 제공



조피볼락 64만6천·말쥐치 22만1천 마리 바다로


14개 어가 참여…포획 금지·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 병행


광주전남통합특별시 고흥군이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피볼락과 말쥐치 등 86만7천 마리를 바다에 긴급 방류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도화면 죽도해역과 도양읍 소록·화도지선에서 진행된 방류 물량은 조피볼락 64만6천 마리와 말쥐치 22만1천 마리다.


이번 조치는 지난 24일 고수온 특보가 경보 단계로 격상되면서 양식장 피해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


수온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양식어류의 생리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품성이 있는 어류를 미리 방류해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이에 앞서 지역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류 수요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도양읍 소록지선과 도화면 죽도지선 등에서 모두 14개 어가가 조피볼락과 말쥐치 방류를 신청했다.


방류 대상 어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개체들로 선정했다.


군은 방류에 그치지 않고 해당 어류가 해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도 나선다.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류 사실을 알리고 일정 기간 해당 해역에서 포획을 금지하는 한편 어구 사용도 제한하는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수온 상황에서는 사육밀도를 미리 낮추고 먹이 공급을 중단하는 등 양식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어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수온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 허광욱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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