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사무소 직원들이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강진군 제공
민·관 합동 50㎏ 수거
배수로 20여 곳 방제
월동 확산 차단 대응
강진군 군동면은 최근 지역 생태계 교란을 차단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정해 집중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간 농경지 내부 작업은 개별 농가가 전담하고, 주변 배수로 구간은 군동면사무소 인력이 맡아 수거와 방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 10여 명과 지역 친환경 농업인들이 합동 작업을 펼쳤다. 이날 현장은 왕우렁이 총 50㎏을 회수했으며 유출 우려가 큰 배수로 20여 곳을 대상으로 방제 조치를 완료했다.
작업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혼자 처리하기 힘든 구역을 면사무소와 여러 농가가 합심해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민관 협력 방제 체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라 군동면장은 "왕우렁이가 잡초를 제거하는 유용한 친환경 농업 자원이나,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겨울을 나며 농경지와 배수로로 퍼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태계 혼란을 막으려면 정해진 시기에 맞춰 수거와 방제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수거에 힘을 보태준 농가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친환경 농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동면은 벼 수확을 마친 뒤 논 말리기와 겨울철 깊이갈이를 안내해 토양 속 개체 수를 줄이고, 외부 유출을 막는 농가 지도·홍보를 지속해 왔다.
면은 향후 수거와 방제 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노력을 이어가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기자 : 이봉석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