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덕면 신양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흥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에서 축사를 직접 신축해 운영할 농업인과 농업법인 21곳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도로와 전기 등 기반시설이 마련된 단지 안에 약 670평 규모의 축사를 건립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사양관리 방식으로 한우를 사육할 입주자를 선정하는 절차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고흥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앞으로 전입할 예정인 사람으로, 기존 축산농가를 비롯해 축산 경력자와 축산 관련 학과 졸업자, 청년농업인, 귀농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축산농가가 입주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단지 입주 이후 2년 이내에 현재 운영 중인 축사를 폐쇄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건이 적용된다.
최종 입주자는 제출된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스마트축산 ICT 운영계획을 비롯해 축산업 운영 역량, 관련 경력, 고흥군 정착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입주농가가 첨단 사양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면 한우 사육 과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악취 저감과 질병 예방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범단지에서는 부지 조성과 도로·전기시설 구축 등 입주에 필요한 기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군은 이를 토대로 고흥 명품한우 브랜드의 생산 기반과 경쟁력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자격과 제출 서류 등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 역량을 갖춘 입주자를 확보하는 단계인 만큼, 향후 사업 성과는 선정 농가의 정착 여부와 스마트 사양관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미래형 축산 기반을 구축하고 고흥 명품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스마트축산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축산농가와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 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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