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안전성분석실 담당자가 잔류농약 분석을 위해 시료를 준비하는 모습/화순군 제공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만족’ 판정
농업인 대상 463개 항목 무료 검사 지원
화순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숙련도시험 프로그램(FAPAS)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잔류농약 검사 능력의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은 세계각국의 검사기관이 참여해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평가제도다. 해당 평가 결과는 각 기관의 기술력 수준을 판가름하는 객관적 지표로 쓰인다.
화순군은 이번 잔류농약 분석 부문 평가에서 ‘만족(Satisfactory)’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잔류농약 검사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국제적으로 증명했다.
군은 지역 농산물 안전성을 제고하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2024년 1월부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가동 중이다. 현재 지역 농업인이 출하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총 463가지 항목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화순군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있는 농가라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무료로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0.5~1kg 분량의 시료와 의뢰서를 준비해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 제출하면 된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제적 권위를 가진 기관으로부터 3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향후 분석 인프라와 안전성 검증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화순 농산물의 신뢰도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기자 : 서경찬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