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맛 펀딩 사이트/해남군 제공
식품 창업 전과정 패키지 지원
지난해 4억 가까운 펀딩액 달성
해남군이 관내 식품 분야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펀딩을 통한 상품개발 및 판매경험(식품) 창업 지원사업’은 연 매출 3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과 식품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과 일대일 컨설팅을 시작으로 선진지 견학, 시제품 개발, 크라우드 펀딩, 온·오프라인 식품박람회 참가까지 실전 판로 개척을 아우르는 전 과정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거쳐 간 창업기업은 총 53개사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해남함평홍어’가 목표 금액 대비 2천329%의 달성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고구마굽는마을’이 1천875%, ‘건강바람’이 1천751% 등 목표치를 최대 23배 상회하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달성한 총 크라우드 펀딩 금액은 3억 9천977만 1천900원에 이른다.
올해 사업에는 11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가 새로 선발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들의 성공적인 온라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집중적으로 전개 중이다.
이미 지난 5월부터 ‘동방팜’이 해남 부추를 활용한 품목으로 펀딩을 시작해 순항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에는 나머지 10개 업체의 특색 있는 맞춤형 상품들이 차례로 크라우드 펀딩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의 경우 단순한 상품화 단계를 넘어 식품박람회 참가와 선진지 견학 등 철저한 시장 검증과 실전 판로를 동시에 개척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지역 창업자들에게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자 : 이보훈 기자
출처 : 남도일보(https://ww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