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청년·미래기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정책 실적을 넘어 가치성과 공공성, 사회적 파급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기록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세계평화사랑연맹과 KRI한국기록원이 후원해 마련됐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청년의 정착 기반을 넓히고 생활인구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돌봄과 지역경제 분야까지 아우르는 성과를 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실제 인구 유입으로 연결한 정책 실행력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으로 꼽혔다.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전국 최초 청년·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다. 화순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400호 규모의 만원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567명의 인구 유입과 21명의 출생아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를 기록했다.
‘청년하우스’ 운영도 수상 배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화순군은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구직 청년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전남 최초로 운영 중인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시간 단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 체육·관광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포함됐다. 화순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87홀 파크골프장 조성과 꽃강길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 남산 빛 공원 등을 통해 체류형 방문 수요를 키우며 지역 활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농업과 지역 산업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화순군은 국내 최초 한국춘란 중국 수출과 한국난 산업화 단지 조성,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포용 행정 측면에서도 화순군의 차별화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다양한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호범 부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유정희 기자
출처 : 뉴스워커 바로가기(https://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482)
- 다음글 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 신안군,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웰니스 제품 사업 확장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