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스마트팜 기업 이지팜은 식품 제조 전문기업 남도농산과 신안 농산물을 활용한 웰니스 제품 공동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신안군]
[녹색경제신문 = 박성화 기자] 전남 신안군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업이 단순 생산 중심 농업을 넘어 가공, 유통, 수출까지 연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업 이지팜(Easy Farm)은 식품 제조 전문기업 남도농산과 신안 농산물을 활용한 웰니스 제품 공동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이지팜은 신안군이 추진한 '2024년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그동안 순환식 분무수경 방식으로 유러피안 엽채류를 재배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은 단순 원물 판매에 머물던 기존 농산물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브랜드·유통을 통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측은 장 건강과 휴식 루틴을 콘셉트로 한 'Easy Care' 웰니스 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남도농산은 제품 제조와 품질관리, 유통 및 해외 수출 전략을 전담할 예정이다.
농업유통 전문가들은 청년농업인의 첨단 스마트팜 기술이 고도화된 제조·유통망과 결합하는 시도에 대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방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같은 협력이 단순 원물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6차 산업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팜은 향후 지역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계약재배 및 우선구매 체계를 도입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지훈 이지팜 대표는 "스마트팜 기반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가공과 유통까지 확장해 지역 농업과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스마트농업 기반이 실제 판로 확대와 산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자 : 박성화 기자 sh0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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