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해 치유농업과 학교 교육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가치를 배우고 있다.
나주시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치유텃밭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노안초등학교와 산포초등학교, 양산초등학교 학생 7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학교별 여건에 맞게 조성된 치유텃밭 학습장에서 이뤄진다. 학생들은 씨앗 파종과 모종 심기, 허브·채소 재배, 수확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의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특히 식물을 돌보고 가꾸는 과정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 작업은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치유 활동이라는 점도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의 교육적 기능을 학교 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생명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주시는 학교별 특성과 계절 변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한편, 치유농업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나주시는 미래세대의 농업 가치 인식 제고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자 :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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