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농업기계 장기임대 지원사업을 통해 밭 농업 기계화율 향상과 농작업 효율 증대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순제일영농조합법인과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에 따른 농업기계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밭 농업 전 과정을 기계화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지자체가 농업기계를 구입한 뒤 공동경작이나 농작업 대행을 수행하는 단체에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순군은 올해 총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재원은 국비 50%, 도비 10%, 군비 40%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장기임대 참여 단체를 모집한 뒤 평가와 심의를 거쳐 화순제일영농조합법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화순군은 콩 파종기 등 농업기계 6종 6대를 장기 임대한다. 화순제일영농조합은 이를 활용해 사평면과 한천면 일원에서 약 41.5ha 규모의 콩 재배와 농작업 대행에 나설 계획이다.
임대 기간은 기종별 내용연수 종료 시점까지이며, 임차단체는 농업기계 구입가의 20%를 임대 기간 동안 분할 납부하게 된다. 또 농업기계 관리 상태와 작업 실적 등에 대해 연 1회 이상 점검을 받아야 한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장기임대 지원이 지역 밭작물의 규모화와 집단화를 촉진하고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기자 : 신동호 기자
출처 : 아시아경제 바로가기(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52611115440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