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7월 21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제4회 전국 쌀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쌀 재고 조사 모습. 전남도 제공
쌀 소비 촉진·건강한 식문화 확산
쌀·가루쌀 30% 이상 활용 창작 요리
7월21일 순천제일대헉교 대회 개최
쌀 소비가 해마다 줄어드는 가운데, 전남도가 ‘요리 경연대회’라는 방식으로 식탁 위 쌀 되살리기에 나선다. 단순한 조리 경쟁을 넘어 젊은 세대의 식문화 변화 속에서 쌀을 새로운 콘텐츠로 재해석하겠다는 시도다.
전라남도는 오는 7월 21일 순천제일대학교에서 ‘제4회 전국 쌀 요리 경연대회’를 열기로 하고 7월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쌀이나 가루쌀을 30% 이상 활용한 창작 요리를 선보여야 한다.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요리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음식 경연’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 흐름 속에서 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실험으로 보고 있다. 즉석식품과 밀가루 중심 식문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쌀 소비량은 장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농업과 식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경연대회에서는 전통 한식뿐 아니라 디저트·간편식·퓨전요리 등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한 메뉴가 잇따라 등장했다. 전남도는 수상작 레시피를 영상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식품업체와 온라인 채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행사성 대회’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청서와 레시피를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전자우편(wmjgreen@hanmail.net)이나 우편((58564) 전남 무안군 삼향읍 어진누리길 30, 407호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본선 경연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는 7월 10일 실시해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7월 21일 순천제일대학교 성심관 조리실에서 열린다. 심사는 △대중성 △조리 용이성 △영양 우수성 △활용 지향성 △창의성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대상 1팀 200만 원, 최우수상 1팀 150만 원, 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장려상 6팀 각 70만 원 등 총 97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다양한 쌀 요리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확대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 박성원 기자
출처 : 전남일보 바로가기(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36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