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지역 농업인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가공한 ‘건강차 3종 세트’가 시장에 나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호박팥차, 돼지감자차, 무차로 구성됐다.
제품 생산의 주역은 현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진향건강원 김향란 대표다. 김 대표는 본인이 재배한 국내산 원료를 바탕으로 원물의 풍미를 최대한 살린 침출차를 완성했다. 이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맛을 구현한 가공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렀던 차류 제품이 실제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특히 원료별 특성에 최적화된 건조와 배합, 침출 조건 설정은 물론 생산 공정의 안정화와 포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사례는 소량 생산되거나 평범한 농산물도 가공 기술과 결합하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원료 재배부터 최종 포장까지 모든 공정이 곡성 지역 내에서 이뤄져 상품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확보했다. 호박팥차는 담백한 맛으로 일상적인 관리에 적합하며, 돼지감자차는 이눌린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원료의 특성을 담았다. 무차 또한 깔끔한 풍미를 지닌 전통 차류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국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건강차 세트 역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제품은 곡성군 공식 온라인몰인 ‘곡성몰’을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우체국쇼핑, 자사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 중이다.
김향란 대표는 "직접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을 건강차라는 결과물로 내놓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가공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기자 : 양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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