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AI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 ‘농업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9일 신광면 동광리 농원에서 펼쳐진 ‘로봇 기반 스마트팜 기술 시범사업 연시회’는 미래 농업의 일단을 엿볼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과수원에 투입된 로봇은 스스로 나무의 형상을 따라 필요한 곳에만 약재를 살포했다. ‘AI 자율주행 방제로봇’이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고심하는 전남 농촌지역 미래 대안으로 떠오른 순간이다.
농업 기술 스타트업 (주)긴트가 개발한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이 이날 시연에 등장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해야 했던 기존 방제기와는 달랐다. 로봇 스스로 최적 경로를 설정하고 이동하는데, 지형을 파악하고 있어서 가능한 것이었다.
이날 시연에선 ‘작물 유무 형상 인식’이 특히 주목받았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AI가 작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물이 있는 곳에만 약제를 뿌리게 된다. 농약 낭비나 토양 오염 감소 최소화가 기대된다.
이번 로봇 방제 시스템 도입 시 기존 대비 방제 노동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 절약 외 농민이 농약에 노출되는 위험한 작업 환경 개선도 기대되는 강점이다. 현장 적용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복잡한 과수원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이뤄졌다.
군은 이번 연시회를 기점으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로봇이 작업 중 수집한 각종 농작업 데이터는 향후 함평군의 스마트 농업 관리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자 : 고훈석 기자
출처 : 드림투데이 바로가기(https://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68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