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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순천시, 직영 육묘로 딸기묘 품질 혁신
등록일 : 2025-12-29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3
순천시, 직영 육묘로 딸기묘 품질 혁신_4

전라남도 순천시가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우량 딸기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고품질 육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는 최근 선정된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시가 직접 관리하는 육묘시설을 구축하고, 무병묘를 체계적으로 증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공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기본 묘를 활용해 순천시 직영 육묘시설에서 1차 증식한 뒤, 이를 거점 농가에서 한 차례 더 증식해 일반 육묘 농가에 공급하는 단계별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육묘 농가의 어미묘를 2~3년 주기로 전량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오는 2026년 건립 예정인 순천시 직영 딸기 육묘시설은 무병묘 공급 거점 역할과 함께 이상기온 대응 등 최신 육묘 기술을 사전에 검증하는 시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검증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내년부터 육묘시설과 연계한 꽃눈 검사(화아분화 검경)실을 운영해 과학적인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거점 농가와 일반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 기술과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딸기묘 확보가 고품질 딸기 생산의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육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가 부담은 줄이고 딸기 경쟁력은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순천을 전국 최고 수준의 딸기 육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 배서준 기자

출처 : 진일보 바로가기(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17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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