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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완도군,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본격 가동
등록일 : 2025-12-26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6
완도군,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본격 가동_2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대응
예방 중심 촘촘한 관리 체계 구축


전남 완도군이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범우 부군수 주재로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 상황과 중점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보호 강화 ▲농·수·축산업 재해 예방 ▲생활 안전 관리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완도군은 우선 공공 건설 현장 25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폭설과 한파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재난 모니터링, 긴급 복지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상황별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적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와 제설재를 사전에 120% 이상 확보했다.

한파로 인한 군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 안전 대책도 강화했다. 전남 최초로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 쉼터’를 설치하고, 한파 쉼터 77곳에 온열 매트와 담요를 배부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와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방한 용품 꾸러미를 배부해 군민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지대와 수압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동파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상수도 급수 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농·수·축산업 분야에서는 농·수·축산물 피해와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인을 중점 관리하고,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범우 부군수는 "이번 종합 대책은 재난 발생 이후의 사후 수습이 아닌, 피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기자 이민혁 기자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4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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