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핀포인트뉴스) 오해준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최근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국익과 동맹 모두가 승리한 역사적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은 APEC의 성공 자체를 의미한다”며 “이로써 트럼프 리스크는 모두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 내용을 보면 여러 안전장치가 마련됐고,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제도적 틀도 갖췄다”며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장치를 마련해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설명을 인용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 전액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수익률 배분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협상에서 반도체 산업이 대만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로 한 점과 농업 부문 추가 개방 압력을 막아낸 점도 큰 성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협상은 국익 관점에서 철저히 따지고 끝까지 대안을 제시하며 미국을 설득한 결과”라며 “우리의 인내와 전략이 가져온 한미 양국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혜안과 뚝심, 그리고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의 전문성과 합리적인 정책 대안 능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기자 : 오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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