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형 스마트팜 ‘순천시티팜’이 작물 재배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작물 재배 체험 및 교육
청년농 자립 기반 마련
순천시가 운영 중인 도심형 스마트팜 ‘순천시티팜’이 작물 재배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생태비즈니스센터 1층에 있는 순천시티팜은 132㎡ 규모의 수직농장에서 5,000주 이상의 유러피언 상추와 다양한 허브를 재배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도심 건물 내부에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 등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팜 이론 교육도 동시에 진행된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농장이다. 광량, 온·습도, CO2, 배양액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사계절 안정적인 재배와 수확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순천시는 도심에 수익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 창업 모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자립 기반 마련과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확한 작물은 지역 로컬푸드 매장 등에 납품하고 추가 판로를 발굴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시티팜 운영으로 축적되는 재배·유통 데이터를 분석해 도심형 스마트팜 표준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도시 농업을 확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체험·관광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박경식 기자
출처 : 전남매일 바로가기 (http://www.jndn.com/176025973341908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