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보성군, 청년농업인 4-H 드론 방제단 출범
등록일 : 2025-07-15
작성자 : 서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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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4-H 드론 방제단이 출범하며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론 방제단은 보성군 4-H연합회의 청년농업인 20명으로,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 농업인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 청년들이 선뜻 나선 만큼 이들의 활동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다.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농민상담소에서 접수 받아 진행될 이 작업은 약제비만 경작자가 부담한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보성군은 지난 몇 년간 청년농업인들에게 드론 장비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이같은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번 방제단을 이끄는 곽종화 대표는 농촌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방제단의 활동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농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드론 방제단 출범은 농촌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대 간 협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기자 : 정상명 기자
출처 : 데일리한국 바로가기(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