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생산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톡톡한 효자 노릇
무화과의 저장성이 약한 한계 극복 즙과 잼, 양갱 등 다양한 가공품 생산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 차지
올해 무화과 120억여 원 상당 2300여 톤 수매
영암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 무화과가공공장이 관내 무화과 생산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해내고 있다.
이는 삼호농협 관내에서 재배되는 무화과의 저장성이 약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즙과 잼, 양갱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해 무화과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호농협 무화과가공공장은 삼호지역 특산품인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소득 제고를 위해 지난 2007년 삼호읍 매자리길 69번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대지 3997㎡, 연면적 563㎡ 규모로 건설됐다. 이어 2016년 선별장과 예냉실 425㎡의 규모의 최첨단 설비를 갖춰 준공됐다.
전국 최초로 건설된 이곳 무화과가공공장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엔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으며 무화과 저온유통 선별장이 갖춰짐에 따라 공동출하와 무화과 고급화, 가공품 제조 등 무화과 6차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해 무화과 생산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삼호읍에서 생산하는 무화과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호농협은 올해도 생과로 수매한 무화과는 2300여 톤으로 금액으론 120억여 원어치에 달한다.
이같이 구매한 무화과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쳐 다양한 가공품으로 생산해 전남 과실공동브랜드인 ‘상큼애’의 대표품목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과일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꾀해 안정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당도와 열량이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과일 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웰빙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삼호농협은 그동안 생산시설 노후화와 무화과 가공제품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에 맞춰 내년 공장 인근 3300㎡의 부지를 매입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을 갖춘 최신 자동화시설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무화과의 생산·유통기반을 한층 높여 타 과일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다져 비약적인 품질향상과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삼호지역 무화과의 인지도를 높여 판매이익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호지역이 무화과 주산지인 만큼 전체 재배농업인이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해 출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무화과 영농교육을 시행하는 등 무화과 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2017년 무화과생산자협의회와 공선출하회를 조직하는 등 생산자를 규합해 활성화되도록 했으며 무화과 6차산업화를 위해 2017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2008년 영암 무화과 지리적표시 등록도 마쳤다.
[Interview] 황성오 영암 삼호농협 조합장
“무화과 생산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성오 영암 삼호농협 조합장은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조합 무화과가공공장의 시스템을 통해 저장성이 약한 무화과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무화과 즙과 잼, 양갱 등의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판매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황 조합장은 “영암 대표 특산품인 무화과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지리적 표시 제43호로 등록됐다”며 “삼호지역은 해풍・토질 등이 무화과 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생산됨에 따라 열량이 낮지만 비타민 시와 디가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조합장은 “특히 전남 과실공동브랜드인 ‘상큼애’의 대표품목으로 무화과를 공급하면서 전국 농산물유통시장에 무화과 수요층을 공략하게 됐다”면서 “이처럼 삼호지역 명품 무화과의 생산·유통·가공·체험·관광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무화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내년 무화과가공공장을 확충해 관내 무화과 생산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저장성이 약한 무화과 유통단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무화과가공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과일유통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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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안춘배 acbae@aflnews.co.kr
출처 : 농수축산신문 바로가기(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