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농촌을 만들어내는
새벽의
농민들 흔적.
지난 5월은 농촌에서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한 해 농사를 준비하고 또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작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가 매우 힘들어했지만,
올해는 그래도 얼마전 내린 비로 인하여
가뭄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모내기 하기 위해
사전에 미리 경운을 하고,
물을 채우는 일을 과정을 하며
준비를 합니다.
그간 묵혀두었던 모판을 꺼내어
육묘를 준비하고,
상토를 깔고 발아시킨 벼를 뿌려,
모종판을 만들고,
이후 보름을 지나는 일정 맞춰 모내기를 시작합니다.
옛날에는 줄 모내기를 했지만,
요즘에는 기계화된 농기계가 많아
대규모 영농작업들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닿지 않는 곳은
사람 손으로 하나씩 작업을 해주어야합니다.
농민들의 작업들 덕분에
농촌의 전경은 다시 푸릇푸릇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렇게 바쁜 시기에,
농촌에서 사진을 찍고 다니는 일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
모내기가 끝난 곳엔
황새나 백로 같은 새들이 많이 날라와
식사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예전과 같지 않게 비오는 량의 차이가 있거나,
일조량의 차이가 있거나,
일교차의 차이가 크는 등 여러 현상들이 발생할 때마다
농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더 큰 이상기후가 발생안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