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광 동네 작가 뒤뜰 보스입니다.
매년 봄이 오고 밭에 우후죽순으로 잡초가 자라나면 저는 나름대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ㅎㅎ
봄날이 좋으면 저는 얼른 칼과 바구니를 들고나가 먹을 수 있는 나물을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리를 해요.
유튜브에서 잡초도 먹을 수 있다더라 이런 나물이 어디에 좋다더라 건강해진다더라 하니 캐서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우리 집 텃밭에도 조금만 방심하면 이름 모를 잡초와 풀들이 언제나 한가득입니다.
대략 개망초 뽀리뱅이 냉이 쑥 민들레 별꽃 등등 이렇게 심지 않고 저절로 난 것들이 있고 오래전부터 땅에 자리 잡고 있던 머위 우엉 등등 찾아보니 정말 먹을 것이 있어요.
사실 머위 같은 건 맛있다고 옆집 아주머니가 따먹어보라고 알려주셨지만 요리를 잘 못하고 다듬는 것도 귀찮아서 흉내만 내보다가 잎사귀만 몇 개 찜쪄먹어보고 다시는 안 먹어요. 그래서 옆집 아주머니께 언제든 따가시라고 했어요.
그래도 시골에 살게 되니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점점 야채를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밭에서 나는 돌 미나리 잎이랑 민들레 잎 이런저런 풀을 따다가 살짝 데쳐서 비빔밥을 해먹으니 꽤 맛있더라고요.
날씨가 좋으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데 시골에서는 유난히 더 파랗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곳저곳에도 꽃들도 만발하고 봄이 참 좋습니다.
봄과 가을이 길었으면 좋겠는데 정 반대가 되어가네요.
텃밭 한편에 자란 매화꽃과 자두꽃 구경도 하고 매화꽃은 너무 빨리 피고 또 금세 떨어져 버려서 아쉽기도 했어요. 자두꽃이 만발할 때가 저의 집 텃밭이 가장 아름다울 때입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담아두었습니다.
저의 시골 텃밭 봄 풍경이 궁금하시면 잠시 영상으로 구경하고 힐링하고 가세요.
시골 텃밭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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