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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지역 이름 연락처
딸기 장성군 황룡면 박성주 [비공개]

등록일 : 2017-09-25 09:08

세부내역
담당자
이름(부서)
백지영 담당자
연락처
0613908432
 게시물의 첨부파일 : 박성주.jpg
이메일
이력사항 귀농한 해 : 2013년
재배작물 : 딸기
특이사항 박성주씨의 해맑고 수줍은 첫인상은 농부가 아닌 시골학교와 더불어 소박하게 살아가는 선생님이었다.
귀농 2년차. 올해가 딸기 첫 수확인데 초보 농사꾼 티 내느라 화분(종자식물의 수술의 화분낭 속에 들어있는 꽃의 가루. 바람, 물, 곤충 따위를 매개로 암술머리에 운반된다.) 시기를 놓쳐 딸기가 늦었다고 싱그럽게 웃는다. 덕분에 다른 딸기에 비해 알이 굵은 것이 소비자에게 호응도는 더욱 좋다고...
박성주씨는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도시 속에 녹아있던 평범한 샐러리맨 이었다. “바쁘게, 혹은 눈치 보며 사는 것이 싫었어요.” 좀 더 여유로운 삶, 자신이주도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귀농 학교에 문을 두드렸고, 2개월동안 합숙을 하며 농촌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했다. 같은 학교 출신 몇이서 이곳 황룡면에 자리를 잡았고 비교적 단기간에 수확물을 낼 수 있어서 딸기를 선택했다. 귀농 1년차. 땅을 임대하고 집을 짓고 하는 과정이 귀농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았던 것과는 상이했
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장님과 마을 분들이 호의적으로 대해 주셔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농업기술센터의 방향제시, 집짓는 동안 한옥체험관에서임시로 가족이 생활할 수 있었던 것 등 장성군의 귀농귀촌
제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도 했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그는 굳이 고향을 귀농지로 선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수줍게 웃는다. “고향이 귀농지로 적합
할 수도 있겠지만 고향 분들의 지나친 관심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거라는 판단이 있었어요. 시골 어르신들의 관심과
알고자 하는 욕심에서 결코 놓아 질 수가 없지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장성이었고, 그 선택에 만족한단다. 귀농학교를
같이 마치고 먼저 내려온 선배가 직접 일년간 농사를 지어보며 선행학습을 하면서 터득한 농법과 지혜를 살뜰히 챙겨주
어 어렵지 않게 딸기농사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교육환경과 같은 공유시설들이 부족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박 씨의 대답은 거리
낌이 없었다. “욕심을 내고자 한다면 강남 수준을 맞춰가야 되지요. 그러나 아이들에게 그러한 삶의 휘몰이를 배우게 하
고 싶지 않았어요. 천천히 그리고 자유롭게 자연과 더불어 소박한 행복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라며 웃는다. “귀
농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고 귀농학교에 입학해서 모범적으로 잘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닥쳐
보니 너무나 배운 내용과 다른 점이 많았지요. 예를 들면 농사지을 땅을 사는 것이 좋은지 임차하는 것이 좋은지, 언제
쯤 정착을 시작해야 좋은지, 소득이 안정화가 되기까지 몇년이 걸리는 지 등등은 교과서에 답처럼 나와 있는 내용이
아니었어요. 그러한 것들은 모두 몸으로 부딪혀 봐야 알게되더군요.”하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아직은 초보 농군의 티가 나지만 박성주씨처럼 조바심을 내지 않는 마음과 여유로움이 함께 묻어간다면 소박하고 행
복한 귀농일기를 써 내려 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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