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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 [사람&스토리]구례 손영채씨 "맛도 영양도 만점 친환경 고사리"
등록일 : 2024-05-07 작성자 : 서울센터 조회수 : 10
사례 및 상세 [사람&스토리]구례 손영채씨

전라남도는 5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지리산 자락에서 친환경 고사리를 재배하는 손영채 임업인을 선정했다. /전남도 제공


‘청정’ 지리산서 24년째 생산
지역 여건 맞는 재배기술 터득
도내 임업인들에 전수도 ‘앞장’
전남도, 5월의 임업인에 선정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손수 채취해 햇볕에 직접 말린 친환경 고사리 생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일원 3만㎡ 부지에서 24년째 친환경 고사리를 재배하는 손영채(61) 임업인의 당찬 포부다.

고사리는 양치식물로 높이가 1m 가량 자란다. 줄기는 통통하고 아기가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처럼 말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봄비를 맞으며 자란 고사리는 연하고 상품성이 좋아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많이 수확되고 있다.

맛과 영양소도 풍부하다. 고사리가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고사리는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육개장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다. 


돼지고기와 함께 장조림으로 만들거나 김치전, 녹두전에 넣어 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궁합이 좋은 파와 마늘을 넣은 고사리 파스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고사리는 식이 섬유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칼륨 성분이 많아 체내 나트륨을 배출,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춰주며 풍부한 식이섬유에 비해 열량이 낮아 쉽게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손영채 임업인은 지난 2001년 임업후계자로 등록해 직접 기른 친환경 고사리를 매년 3천㎏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구례 건고사리’가 전국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데는 손영채 임업인의 노력과 헌신이 뒷바침됐다.

손영채 임업인은 24년 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지리산 자락 여건에 맞는 친환경 고사리 재배기술을 터득한 뒤 2011년 구례군 임업후계자협회장, 2013년 산나물산약초생산자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건고사리 생산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도내 임업인에게 재배기술 전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손영채 임업인은 전남도의 5월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됐다. 손영채 임업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임업인들과 협업해 산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손영채 임업인은 6일 “지리산 자락에서 24년여 동안 고사리를 재배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귀산촌을 준비하는 임업인에게 전수해 정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지역 특성을 이용해 보다 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 안세훈 ash@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 바로가기(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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